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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질문하면 답해ZOOM!] 환절기가 되면 왜 비염이 심해질까요?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비염은 코에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에요. 우리 콧속에는 점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어요. 점막은 코로 들어오는 먼지, 꽃가루, 세균 등을 걸러내고 코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해요. 점막이 너무 민감해지거나 자극을 받으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비염이라고 하지요.

 

환절기에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먼저 환절기에는 날씨가 자주 바뀌면서 기온과 습도가 급격하게 오르내려요. 이러한 변화는 코점막을 자극하는데, 특히 건조한 공기는 이물질을 걸러내는 능력을 약하게 하고 민감하게 만들어요. 또 환절기에는 공기 중에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도 많아 더더욱 증상이 심해진답니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에요. 날씨가 추워졌다가 다시 따뜻해지는 변화가 반복되면 우리 몸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요. 그러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왔을 때 무찌르기 어려워 염증이 생기는 거에요. 

 

또 온도 차이가 크면 코점막이 자주 수축하고 확장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 혈관이 팽창하고 코막힘이나 콧물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환절기에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먼지나 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GIB

 

 

사람의 눈은 카메라처럼 작동해요. 빛은 우리가 보는 모든 물체에서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오는데, 앞을 또렷하게 보려면 빛의 초점이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망막에 정확히 맺혀야 하지요.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처럼 물체가 반사하는 빛의 상이 맺히는 곳이에요. 망막 덕분에 우리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지요.  

 

눈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막을 통과한 빛은 동공을 지나 수정체를 통과해요. 수정체는 빛의 진행 방향을 넓히거나 좁혀서 망막에 빛이 맺히게 하지요.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빛이 꺾이는 정도를 조절해서 망막에 초점이 맞도록 해요. 

 

하지만 눈이 나쁜 사람들은 수정체가 이 역할을 잘 하지 못해서 망막에 정확히 초점이 맞지 않아요. 근시인 사람들은 망막 앞에 초점이 맞고, 원시인 사람들은 망막 뒤에 초점이 맞아 사물이 흐릿하게 보여요. 안경의 렌즈는 이때 빛의 진행 방향을 조절해서 초점이 정확히 망막에 맞을 수 있게 도와줘요. 

 

근시는 빛을 퍼뜨리는 오목 렌즈로 망막 앞에 맞던 초점을 뒤로 당기고, 원시는 빛을 모아주는 볼록 렌즈로 망막 뒤에 맞던 초점을 앞으로 당겨서 더 잘 보이게 하는 원리에요. 렌즈의 두께와 굽은 정도에 따라 빛이 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안경을 맞출 때 시력 검사를 통해 렌즈를 얼마나 오목하게 만들지, 혹은 얼마나 볼록하게 만들지 결정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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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맞아 오목렌즈를 써서 빛을 좀 더 퍼지게 한다.

GIB

원시는 초점이 망막 뒤에 맞아 볼록렌즈를 써서 빛을 좀 더 모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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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2호) 정보

  • 박현선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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