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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가상 인터뷰] 우리나라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발자국 발견!

등에 삐죽삐죽하게 생긴 골판이 있는 공룡 알아?! 바로 스테고사우루스야. 우리나라에서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이 최초로 발견됐어.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 

 

▲박동현
 

 

안녕,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스테고사우루스야. 1억 5500만 년 전에서 1억 5000만 년까지의 지질 시대인 쥐라기 후기 시대에 살았어. 목에서부터 꼬리까지 두 줄로 나 있는 넓은 골판이 나의 가장 큰 특징이야. 골판이 붙어 있는 모습 때문에 ‘지붕 도마뱀’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지. 또, 꼬리 끝 양 측면에 두 쌍의 꼬리가시가 붙어 있어. 꼬리가시는 골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주로 방어용 무기로 사용되곤 했단다. 

 


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응, 우리나라 최초로 내 발자국이 거제시 사등면 청곡리에서 발견됐어. 공룡 피부 인상화석 11점도 함께 확인됐지. 피부 인상화석은 공룡이 걸어갈 때 남긴 공룡의 발바닥 지문이야. 공룡 피부 인상화석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발견된 건 처음이야. 연구팀은 “공룡 피부 인상화석은 아주 고운 진흙, 적절한 수분, 건조한 기후 등 여러 조건이 잘 맞아야 형성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고 평가했어. 

 

 

공룡 발자국을 발견하게 된 과정이 꽤 길었다고 하던데?! 

 

맞아. 지난 2019년, 공룡 발자국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있어서 현지 조사가 진행됐지만 흐지부지됐었어. 그 후 거제시는 한국지질유산연구소 연구팀과 함께 화석이 있는 곳을 다시 살펴보고 화석이 어떻게 보존되어 있는지, 화석이 어떤 종류인지 등을 분석했어. 이러한 과정 끝에 내 발자국이 발견된 거지.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한 게 어떤 의미가 있어?

 

우리나라 최초로 스테고사우루스 발자국이 발견됐고, 희소성이 높은 공룡 피부 인상화석을 함께 알아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지. 또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외에도 다양한 공룡 발자국이 확인되면서 다양한 생물 화석을 접할 수 있었어. 용각류라고 불렸던 백악기 초식 공룡, 하드로사우루스류, 진동새 발자국 등 10종류가 넘는 동물들의 흔적이 발견됐어. 거제시는 “이를 통해 백악기의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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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2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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