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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질문하면 10년 뒤 어과동이 답해줌!

20년 동안 이렇게 많은 게 바뀌었다니, 정말 놀랍지?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뒤에는 또 어떤 변화가 일어나 있을까? 2024년 어과동 열혈 독자들에게 10년 뒤 어과동에 묻고 싶은 질문을 받아봤어!

 

 

 

자동차도, 비행기도 되는 탈것이 있나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 기술은 19세기 무렵부터 쭉 논의돼 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까지도 비행과 주행 모두 완벽하게 해내는 자동차가 상용화되지는 않았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기를 연료로 수직 이착륙과 비행을 할 수 있는 자동차 ‘eVTOL’를 개발하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과 운항을 위한 네트워크 이용, 자동차의 이착륙 장소에 관한 문제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요.

 

미국의 유명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는 2040년 무렵에는 도심에서 비행하는 에어택시가 흔히 쓰일 것으로 예상했어요. 2034년의 eVTOL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해 있을까요? 일반 자동차처럼 흔히 이용하지는 못하더라도, 특별한 날에는 eVTOL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소변을 분석해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변기가 나왔나요?

 

대소변으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변기’ 기술은 이미 등장했습니다! 박승민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는 대소변을 촬영해 질병을 진단하는 스마트 변기 연구로 2023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했어요. 우리나라 전자 회사인 옐로시스도 소변을 분석해 모바일 앱으로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 토일렛’을 개발했죠.

 

스마트 토일렛의 개발자는 10년 안에는 모든 가정의 화장실에서 대소변으로 건강 검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요. 옐로시스 탁유경 대표는 “개인의 건강 정보를 주기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만 해결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2034년에는 누구나 스마트 변기로 건강을 확인하는 일상이 펼쳐질까요?

 

 

 

어린이 혼자 타는 자율주행차가 있나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는 지난 6월부터 운전자 없이 승객 혼자 탈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의 24시간 운행을 허용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주일에 1만 회 이상 운행될 정도로 흥했어요. 단, 만 18살 이상의 승객만 탈 수 있죠.

 

우리나라에도 이미 자율주행 기술과 자동차 모델이 있지만, 중국이나 미국과는 도로 및 인공지능의 학습 환경, 운전 관련 법률 등이 달라 자율주행 자동차의 이용이 더 늦어질 전망이에요.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이호근 교수는 “어린이와 노인 등 운전면허가 없는 노약자의 단독 이용은 10년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년 뒤 도로의 풍경은 과연 어떨까요?

 

 

멸종 동물을 되살릴 수 있게 됐나요?

 

2024년 현재는 완전히 멸종한 동물을 다시 살려내는 기술이 없어요. 하지만 여러 연구자가 멸종 동물의 유전자를 복원하는 방법을 찾고 있죠. 미국 생명공학 회사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를 이용해 4000년 전 멸종한 털매머드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이미 멸종한 동물을 되살리는 것에 대한 의견은 분분해요. 과거에 사라진 동물이 크게 바뀐 환경의 미래에서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먼 미래, 복원에 성공한 멸종 동물이 있다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2034년 어과동 속에는 답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때까지 어과동을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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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9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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