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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과학뉴스] 최초로 달 뒷면 샘플 가져왔다!

▲중국 국가항천국
창어 6호가 촬영한 달 뒷면 사진.

 

▲중국 국가항천국
6월 3일, 창어 6호에 탑재된 이동 카메라가 창어 6호가 착륙한 모습을 찍었다.

 

 

6월 4일, 중국의 우주탐사선인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했다고 중국의 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항천국이 밝혔어요.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을 2kg 채취하기 위해 발사된 달 탐사선이에요. 그동안은 탐사선이 달 뒷면과 통신을 할 수 있는 위성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구에서 봤을 때 달의 앞면만 탐사할 수 있었지요. 2018년 5월 중국이 통신중계 위성인 ‘오작교’를 보내면서 달 뒷면 탐사가 가능해졌어요.

 

5월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30일간 달 주변을 돌다가 6월 2일 ‘남극-에이트켄 분지’에 착륙했습니다. 남극-에이트켄 분지는 달의 남극에 있어요. 40억 년 전 소행성이 달에 충돌해서 생긴 지형으로, 크게 파여 있지요. 남극-에이트켄 분지는 달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에 있어서 탐사선이 이쪽에 착륙하면 달 뒷면의 토양도 채취할 수 있어요.

 

창어 6호는 드릴을 이용해 남극-에이트켄 분지에 구멍을 내고, 달 토양 구조 탐지기가 보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토양을 분석해 채취했어요. 채취한 토양은 창어 6호에 실었지요. 중국 국가항천국은 “함께 싣고 간 유럽우주국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탐지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어요. 또 “착륙선 위쪽의 레이저 각 반사기는 달 뒷면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창어 6호는 해당 작업을 모두 마친 뒤 달 뒷면에서 벗어났어요.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 6호가 6월 25일에 지구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 김경자 센터장은 “이번샘플을 통해 물과 헬륨3 등 달에서 새로운 발견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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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3호) 정보

  • 손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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