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머리카락이 연못에 빠져버렸어. 어떡하지? 일리가 산신령에게 머리카락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했더니, 모낭을 이식해 준대! 모낭이 있으면 머리가 자랄수있어?
모낭 (毛囊 / 털 모, 주머니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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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나는 털은 두피, 겨드랑이, 콧속, 그리고 손발 등의 다양한 피부에서 자라요. 머리카락 등 모든 모발은피부의 가장 겉부분인 표피와 그 아래 진피에 걸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구멍인 ‘모낭’에서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몸에는 500만 개 이상의 모낭이 있고, 머리에는 100만 개 이상의 모낭이 있답니다.
모낭 아래에는 모발 세포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 해주는 ‘유두’가 있어요. 모발을 이루는 세포들이 유두로부터 영양분을 받으면, 세포 분열을 하며 모발이 자라나게 돼요.모발이 모낭보다 길게 자라 나오면 우리 눈에 털과 머리카락이 보이지요.
모낭의 세포는 모발의 색을 결정짓는 멜라닌 색소 를 저장하고 있어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 두 가 지의 색소가 있지요. 유멜라닌 색소가 많을수록 머 리가 검은색에 가까워지고, 페오멜라닌이 많을수록 머리가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낭이 멜라닌을 생성하는 능력은 퇴화하기 때문에 머리의 색이 점점 사라지게 되는 거예요.
모발은 하루에 약 100개 가까이 빠져요. 모낭에서 모발을 새로 자라나게 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모발이 부족한 ‘탈모’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종자식물 (種子植物 /씨 종, 아들 자, 심을 식, 물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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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는 종자식물과 포자식물이 있는데, 그중 종자 식물은 종자를 만들어 번식하는 식물이에요. 종자는 식물의 씨앗이지요. 종자식물과 달리 포자식물은 포자라는 생식 세포를 만들어 번식해요. 대표적인 예로 고사리와 이끼가 있습니다.
종자식물은 씨앗을 감싸는 씨방이 있느냐에 따라 속씨식물과 겉씨식물로 다시 구분할 수 있어요. 속씨 식물은 꽃이 피는 식물인데, 꽃안에 생식기관인 수술과 암술이 있어요. 수술에서 만든 꽃가루가 암술에 붙은 뒤 관을 통해 암술 아래에 있는 알세포와 만나면 수정이 일어납니다. 수정을 통해 씨앗이 만들어지죠. 이곳에 종자를 감싸는 씨방이 있어요. 복숭아와 같은 속씨 식물은 꽃이 지고 나서 씨방벽이 두꺼워 지면서 열매가 돼요. 동물이 이 열매를 섭취한 뒤대 변으로 씨앗을 배출해 널리 번식시킨답니다. 민들레와 같은 속씨식물은 씨앗이 바람에 날려 번식되지요.
겉씨식물은 속씨식물과 달리 씨방이 없어요. 대표 적인 예로 소나무가 있습니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의 생식 세포가 암꽃에 붙으면 수정이 일어나 씨앗이 생겨요. 이 씨앗은 솔방울과 같은 열매에 붙어 있습니다. 솔방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밖으로 드러난 씨앗을 확인할 수 있지요. 열매에서 씨앗이 떨어져 나오면서 식물이 번식돼요.
식물의 종을 보전해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 해서는 종자를 보전할 필요가 있어요. 이를 위해서 종자를 보관하는 ‘종자은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종자를 오랜기간 생존시켜 보관하기 위해 종자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