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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끈질겼던 승부의 승자는? 사람과 토끼의 줄다리기

24마리에서 수억 마리로 토끼가 늘어나자, 농장이 피해입고 주변 생태계가 빠르게 파괴되어갔어. 이를 막기 위해 사람들은 150여 년 동안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 
하지만 토끼는 아랑곳 않고 끝없이 퍼져갔어.

 

 

토끼 잡으려 안 해본 것 없는 호주!
호주 정부는 토끼를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사냥을 장려하기도 하고, 거대한 장벽을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군대까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일이 잡아들이기에는 토끼의 수가 너무나 빠르게 늘어났어요. 토끼는 번식력이 뛰어난데다 재빠른 특성상 추격이 어려웠죠. 결국 호주 정부는 토끼를 한 번에 많이 잡아들일 목적으로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사용하는데 이르렀습니다.

 

토끼 바이러스 연구는 현재도 진행 중이에요. 아직도 토끼가 건재하다는 증거예요. 지금은 호주 전역에 대략 2억 마리 정도의 토끼가 있을 거라 추정되지요. 토끼를 그냥 두면 안 될까요? 불어난 토끼로 인해 호주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또한 농경지도 파괴돼 경제적 손실이 2000년대에만 연간 1650억 원치 발생할 정도로 매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금도 ‘토끼 없는 호주(Rabbit-free Australia)’ 등의 민간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토끼 소탕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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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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