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오후 7시 1분경 남아메리카 적도 부근 서쪽 태평양에 중국의 창정 5B호 잔해물이 추락했어요. 창정 5B호는 지난 10월 31일 중국이 발사한 우주 정거장의 실험실 모듈을 실었던 로켓이에요. 이중 상단 부분이 대기권에서 미처 다 타지 못하고 지구로 추락한 거예요. 잔해물은 무게 21t(톤), 길이 31m, 지름 5m에 달해, 육지에 추락한다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어요. 이에 한국천문연구원은 “추락 궤도를 예측한 결과,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요. 다행히 창정 5B호의 잔해물은 서태평양에 최종 추락해 큰 피해 없이 끝이 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