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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날개를 내 맘대로~!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청명한 가을 하늘, 비행기가 평화롭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섭섭박사님은 비행기를 가리키면서 날개가 참 멋지게 생겼다고 하셨죠. 비행기 날개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묻자, 섭섭박사님은 비행기 날개 모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는데…!

 

만들어 보자!

다양한 모양의 비행기 조립하기

 

 

 

초기의 비행기는 대부분 날개가 몸체 위아래 양쪽으 로 달린 복엽기였습니다. 나무로 만든 무거운 날개를 지탱하려다 보니 위아래의 날개 사이에 받침대를 넣은 모양이 가장 안정적이었거든요. 이후 알루미늄 합금처럼 가볍고 튼튼한 금속 재료가 등장하고 항공기 기술이 연구되면서 비행기의 날개는 점점 더 다양해졌습니다.


직사각형 또는 타원 모양의 넓은 날개는 비행이 안정적이지만, 빠른 속도에서는 공기 저항을 많이 받아 적합하지 않아요. 반면 초음속●과 비슷하거나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제트기는 날개가 뒤쪽으로 젖혀진 후퇴익 또는 삼각형 모양으로 몸체에 붙은 델타익이 달려서 공기 저항을 뒤쪽으로 분산시키지만, 날개의 폭이 좁아서 이륙할 때 뜨는 힘인 양력을 충분히 받기 위해서는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그래서 긴 활주로가 필요하죠. 이번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키트를 통해 날개에 따라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가는지 확인해 보세요!

●초음속: 공기 중에서 전파되는 소리의 속도(음속)보다 빠른 속도.

 

 

알아보자!

작지만 중요한 꼬리날개

 

 

비행기 양옆으로 커다랗게 달린 주날개는 비행기를 위로 띄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럼 비행기 꼬리에 달린 작은 날개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꼬리날개(안정판)는 화살이나 다트 바늘의 깃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가 중심을 잃고 빙빙 돌거나 흔들리지 않고 날아가도록 하는 장치죠.


우리가 타는 여객기 뒷부분에는 수평 꼬리날개와 수직 꼬리날개가 모두 있어요. 수평 꼬리날개는 위아래 수평을, 수직 꼬리날개는 좌우 기울어짐을 제어하죠. 그뿐 아니라 꼬리날개의 각도를 조절하면 비행기가 진행하는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꼬리날개도 주날개처럼 다양한 모양이 있어요. V자 모양의 꼬리날개부터 T자, H자 등 비행기의 크기와 속도, 활용 목적에 따라 꼬리날개가 다릅니다. 컴퓨터로 비행기를 미세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꼬리날개가 없는 비행기도 등장했어요. 미국 공군의 B-2 폭격기는 수평 방향에서 쏘는 레이더를 반사해 쉽게 발각되지 않도록 수직 꼬리날개를 없애 납작한 모양이 특징이랍니다.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다음 실험 예고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

10월 15일 자 ‘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주제는 사이클로이드 미끄럼틀입니다. 아래로 굴러가는 구슬이 바닥에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미끄럼틀을 만들어 봐요!
•신청 기간 2022년 11월 15일까지
•당첨자 발표 2022년 11월 16일 예정•신청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
   (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에 
   올라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만의 비행기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www.dsstore.kr
•02-674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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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병구 기자 기자
  • 사진

    동아사이언스
  • 디자인

    최은영
  • 기타

    과학동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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