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디지털 바른 생활을 연구하는 잼랩의 슈슈야! 최근 팔을 다쳐 보니 디지털 기술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움을 주는지 알게 됐어. 평소엔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인데 말이지.
그래서 주변에 디지털 환경에서 불편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로 했는데…!
안녕! 난 디지털 바른 생활을 연구하는 잼랩의 슈슈야! 최근 팔을 다쳐 보니 디지털 기술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움을 주는지 알게 됐어. 평소엔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인데 말이지. 그래서 주변에 디지털 환경에서 불편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로 했는데…!
삶의 질을 결정하는 ‘디지털 역량’
디지털 기술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요.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 덕분에 점점 편리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과연 디지털 세계는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걸까요? 다양한 사람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 있나요?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을 뜻해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나 필요한 역량이죠.
그런데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가 없거나 기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은 오히려 기회를 상실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 예매로 대부분의 표가 팔려나가면 할머니나 어린이, 혹은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버스터미널에 직접 나가도 남은 수량이 너무 적어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는 거예요.
#2 윤아의 할머니는 손녀의 생일에 못 가게 되어 속 상하셨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요즘 불편을 느끼는 것은 버스표 예매뿐만이 아니에요. 할머니는 세상에서 뒤처지는 느낌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셔요. 얼마 전에는 병원에 갔더니 대부분 기기를 통해 접수하도록 바뀌어 헤맸어요. 할머니는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몇 안 되는 접수 창구에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만 했거든요. 요즘은 가게에 가도 사람 없이 무인판매기만 있는 경우가 많아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오실 때가 많아요.
디지털 기술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요.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 덕분에 점점 편리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과연 디지털 세계는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걸까요? 다양한 사람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 있나요?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을 뜻해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누구나 필요한 역량이죠.
그런데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가 없거나 기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은 오히려 기회를 상실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 예매로 대부분의 표가 팔려나가면 할머니나 어린이, 혹은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버스터미널에 직접 나가도 남은 수량이 너무 적어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는 거예요.
노인,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은 없다?
디지털 기기가 많아지면서 생겨난 불편은 노인분들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몸이 불편한 친구들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3 시력이 나쁜 준영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려움이 많아요. 메시지를 읽어 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광고 메시지 때문에 원래 읽으려던 메시지가 끊기기 일쑤죠. 요즘은 글씨를 크게 해 주거나 이모티콘의 표정을 읽어 주는 서비스도 있지만, 디지털 세상은 점자처럼 만질 수가 없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한편 민하는 손을 다쳤을 때 스마트폰에서 드래그나 터치를 할 수 없어 곤란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다행히 음성인식기능이 있어 말로 입력할 수는 있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 불편했지요.
첨단 기술로 빠르게 사회가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해요. 하지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정보를 아직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활용하진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 디지털 세계는 더욱 커질 텐데, 그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지요.
따라서 모든 사람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디지털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접근성이 점차 높아져야 해요. 우리 사회가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설계하고 디자인할 때부터 이 ‘디지털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지요.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뿐 아니라,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인지 장애,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들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기술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예를 들어 글자의 크기를 일정 수준 이상 키우거나 이용 절차를 간단히 하는 방식 등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고려하는 거예요.
이것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의 디지털 소외계층은 누구일까 한번 곰곰이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 보세요.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디지털 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 작은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필자소개
박유신(서울 석관초 교사)
서울 석관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국 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회장입니다.
우수 미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김서은(gusqkr7)
우리 가족이 즐겨 보는 영상은?
저희 가족의 유튜브 첫 화면을 살펴 봤어요. 아빠는 정치 관련 영상과 플룻 연주 영상이 뜨고, 엄마는 도시락 만들기 영상과 드라마 클립 영상이 있었어요. 저는 ‘급식왕’ 채널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해당 채널 영상과 흔한남매 영상, 그리고 동생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관련 영상이 첫 화면에 떴어요. 우리 가족의 다양한 취향을 알 수 있는 재밌는 미션이었습니다~!
당첨자는
5월 15일까지
ran@donga.com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 주세요.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Mission
노인, 장애인의 입장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 봅시다. 안경을 벗고 기기를 이용하거나 손을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등 장애 체험을 직접 해 보아도 좋습니다. 어떤 점이 디지털 서비스에서 개선되어야 할지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 주세요.
참여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포스팅에 [디지털 바른 생활] 말머리를 달아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