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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디지털 바른생활] 안전하고 현명한 오픈채팅 사용하기

 

오픈채팅에선 다양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만, 위험도 잠재되어 있어. 나 과학마녀 일리가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오픈채팅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줄게!

 

 

여러분은 오픈채팅방을 자주 이용하나요? 오픈채팅방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이 익명의 채팅방에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오픈채팅은 친구나 가족들이 일상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만들기도 하지만, 보통은 여러 사람이 함께 취미를 즐기거나 공부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서도 만들어요. 요즘에는 전화번호나 아이디가 없어도, 온라인 메신저의 방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지요.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아요.

 

요즘은 어린이들도 오픈채팅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아이돌 팬이나 애니메이션 팬들끼리 사진을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하고, 그림 그리기와 관련된 자료를 공유하기도 해요. 많은 어린이는 오픈채팅에서 취미가 같은 지인을 만나기도 하죠. 어떤 어린이들은 열심히 활동해서 채팅방의 운영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편리한 오픈채팅방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요. 익명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이다 보니,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어린이 여러분은 이런 문제들을 미리 숙지하고, 현명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어요.

 

 

오픈채팅 시 이것만은 조심!

 

먼저 오픈채팅에는 허위 정보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오픈채팅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그중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정보도 많아요. 여러 사람이 비슷한 목적으로 오픈채팅에 모였지만, 그 방에서 나온 이야기가 반드시 옳은 건 아니에요. 오픈채팅에 올라오는 허위 정보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헛소문이 도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두 번째로 오픈채팅이 안전하다고 믿으면 안 돼요. 오래 만나면 친밀감이 들겠지만, 오픈채팅은 개인정보 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사실 그 사람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른다는 걸 유념해야 해요. 오픈채팅에서 어린이들이 속거나 위험한 일을 겪을 수 있어요. 특히 상대편이 어린이라는 것을 알면 물건을 싸게 팔거나 교환하자고 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 할 수 있어요. 또 어린이를 속여서 사진을 요청하거나 만나자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려고 할 수도 있지요. 이뿐 아니라 개인정보 해킹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오픈채팅의 사람들 중에는 좋은 사람과 위험한 사람이 섞여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세 번째로 오픈채팅방에서 넘쳐나는 작품과 자료들도 문제가 많아요. 오픈채팅방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및 자료들을 공유하는 일이 많은데, 저작권 문제가 있거나 법적으로 공유를 금지한 자료들도 있지요. 어떤 채팅방은 채팅방 사용자들이 자료를 많이 올리면 포인트나 관리자 자격을 주면서, 적극적으로 자료를 올리도록 유도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오픈채팅에 들어갔지만, 자료나 사진을 올리기 위해 다른 사람의 그림을 내 것처럼 출처를 밝히지 않고 올리거나, 불법적인 자료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러한 자료를 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이용하고 다시 공유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에요. 의심되는 자료가 자꾸 올라오거나, 채팅방에서 지나치게 자료를 올리라고 권장한다면 채팅방을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뒤 오픈채팅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때는 어린이들도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보통의 채팅방과 마찬가지로, 오픈채팅에서도 이용자들간에 예의를 지키고, 채팅방의 사람들을 존중하고, 똑같은 게시물을 도배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지 않아야 해요. 어린이들도 다른 오픈채팅 이용자와 마찬가지로 책임이 있어요. 그래야 편리한 오픈채팅 서비스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겠지요. 좋은 디지털 세상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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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유신(서울 삼광초등학교 교사)
  • 기타

    제작지원★SKT
  • 만화

    박동현
  • 에디터

    이혜란 기자 기자
  • 디자인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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