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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에너지 전환, 늦추면 이렇게 된다?

 

 

경고 편지까지 보내며 에너지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가 뭘까? 
지난달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낸 보고서와 세계 분쟁 등에서 의문의 답을 찾았어! 

기후위기는 이제 생존의 위기!


‘RE100’, 지난 2월 대통령 후보자들이 ‘성장, 경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덕에 온 국민이 알게 됐죠. RE100은 기업이 만드는 물건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만 쓰겠다는 약속이에요. 스타벅스, 나이키, 애플 등 350여개의 세계 기업이 RE100 참여 의사를 밝혔어요.


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으로 경제가 돌아가기에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어요. 이어 “RE100을 약속한 해외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에게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해 만든 부품만 수입하려 할 수 있다”면서, “재생에너지로 만든 제품만 수출이 가능해지거나, 탄소배출비용을 더 내야 하는 등의 높은 무역장벽을 만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라고 했지요. 

 

 


지난해 9월, 국제기후변화공동연구팀은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2100년까지 발생할 경제손실이 1929년 시작된 세계 대공황 보다 두 배 이상 클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어요. 윤 위원장은 “탄소배출이 부추길 기후위기는 식량과 안보에도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한 사례로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들었어요. 2010년 카자흐스탄은 이상기후로 밀 수확량이 확 줄자 세금을 높여 수출을 막았어요. 그러자 세계 곡물 가격이 치솟았고, 제3국에선 식량을 사기에 턱없이 낮은 임금에 항의 시위가 잇달았지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LNG) 공급량을 줄이면, 에너지원 가격이 급등하며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에너지가 무기가 되어 국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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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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