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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몸속에 숨은 미세플라스틱, 빛으로 찾는다!

3월 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몸속 미세플라스틱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지름 5mm 이하의 조각들이에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하수처리가 되지 않은 채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물고기가 이를 섭취할 수 있어요. 인간이 이 물고기를 섭취하면 미세플라스틱을 먹을 수도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됐죠.


기존의 미세플라스틱 추적 기술은 형광 염색을 썼는데, 오랜 시간 빛을 쏘면 형광이 사라져버렸죠.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자의 ‘고유 진동수’를 이용했어요. 입자에 빛을 쏘면 저마다 고유 진동수의 빛에만 반응하거든요.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진동수의 빛에 반응하는지 알고 그 빛을 쏘면 미세플라스틱을 구분할 수 있죠. 이를 ‘다색 CARS 이미징 기술’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인간의 뼈세포에 미세플라스틱을 흡수시켜 다색 CARS 이미징 기술로 관찰했어요. 그랬더니 미세플라스틱과 세포를 명확히 구분해냈고 각각의 움직임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었어요. 이한주 연구원은 “이 기술을 식품, 화장품 등 생활용품의 유해물질 안전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 이한주 연구원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 (주)유니오텍 최대식 연구원팀, 기초과학연구원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고려대학교 화학과 조민행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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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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