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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소중한 물건은 여기에! 나만의 비밀 상자

 

 

애정 넘치는 눈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자 급하게 숨기시는 섭섭박사님! 소중한 물건이라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는데…. 섭섭박사님은 자신만 빼고 아무도 열지 못할 ‘비밀 상자’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만들어 보자!

나만 알 수 있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라!

비밀 상자는 본체 부품들과 상자 내부에서 잠금장치 역할을 할 작은 부품들로 구성돼 있어요. 1부터 10까지 적혀 있는 네모난 판이 비밀 상자의 뚜껑이 됩니다. 뚜껑의 뒷면에 잠금장치를 끼울 빗 모양 틀을 조립하고, 볼링핀처럼 생긴 부품에 걸쇠를 끼우면 되지요.


이때 어떤 숫자 조합으로 비밀번호를 만들지 신중하게 정하세요. 한번 정한 비밀번호는 바꿀 수 없으니까요. 비밀번호로 설정할 숫자 칸에는 걸쇠를 알파벳 G 모양으로, 비밀번호가 아닌 칸에는 걸쇠를 거꾸로 뒤집은 G 모양으로 끼워요. 그래야 잘못된 번호를 선택했을 때 걸쇠가 잠기면서 상자가 열리지 않는답니다. 틀에 모든 걸쇠를 끼운 뒤 상자 본체를 만들고, 빗장 역할을 하는 막대를 끼워 뚜껑을 덮으면 완성!

 

 

알아보자!

가장 안전한 암호는?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잠금장치는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에서 처음 사용됐어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나무 자물통에 돌기가 있는 기다란 나무 열쇠를 넣어 빗장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었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물쇠와 열쇠의 크기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점점 작아졌고, 열쇠 없이도 보관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방식의 자물쇠가 생겨났어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잠금장치는 다른 사람이 쉽게 알아차리거나 복제하기 어렵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몸이 암호로 사용되지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때 지문이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대표적이에요. 이처럼 개인이 가진 신체 고유 정보를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것을 ‘생체인식 기술’이라고 합니다. 숫자나 알파벳을 이용한 비밀번호보다 생체 정보를 이용한 암호가 도용 당할 가능성이 훨씬 낮지요.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생체인식 기술 중에서도 신체를 인식기에 직접 대지 않고 일정 거리에서 촬영해 식별하는 ‘비접촉 생체인식’이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홍채 인식이나 얼굴 인식 등이 비접촉 생체인식에 속합니다.

 

 

 

나만의 비밀 상자, 이렇게 만들자!

 

 

 

➊ 비밀 상자의 뚜껑 뒷면에 잠금장치 틀을 끼우고 비밀번호를 정한다.

 

 

 

 

 

➋ 비밀번호 숫자에는 걸쇠를 G모양(왼쪽)으로, 아닌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끼운다.

 

 

 

 

 

➌ 걸쇠를 잠금장치 틀에 모두 끼운 뒤 본체를a 조립한다.

 

 

 

 

 

➍ 빗장 역할을 하는 부품을 끼운 뒤 뚜껑을 덮으면 완성!

 

 

 

다음 실험 예고


원소 주기율표 퍼즐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만든 ‘원소 주기율표’를 퍼즐로 만나 보세요. 3월 15일 자 ‘도전! 섭섭박사 메이커’에서는 원소 주기율표 퍼즐을 만들며 원자 번호와 원소 기호, 원소 이름을 배워 봅니다. 함께할 친구들은 지금 바로 어과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선발된 친구들은 원소 주기율표 퍼즐을 만들고, 꼭 기사로 써 주세요!

•신청 기간 2022년 3월 15일까지

•당첨자 발표 2022년 3월 16일 예정•신청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kids.dongascience.com) 공지사항에 올라온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22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최송이 기자 기자
  • 사진

    동아사이언스
  • 디자인

    최은영
  • 기타

    DS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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