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사랑탐사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과학으로 자리매김했어요. 그런데 지사탐과 같은 시민과학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어요. 시민과학은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또 우리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시민과학은 시민이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뜻해요. 과거, 직업으로 과학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많은 사람이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을 탐구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이것 역시 시민과학이라고 볼 수 있지요.
오늘날 시민과학은 과학을 과학전문가에게만 맡기지 않고 일반 시민이 직접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관리하며 의사결정하는 것을 뜻해요.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김지연 교수는 “시민과학은 전문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법으로 문제를 바라보자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실험실 속 과학이 사회로 나오면 그 결과는 실험실과 다를 수 있기에 과학과 시민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민과학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같은 연구소의 김동광 교수도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과학에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과학을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죠.
현대의 시민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오늘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도 다양해졌어요. 어떤 프로젝트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시민과학 프로젝트의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