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4컷 만화] 소행성 ‘카모오알레바’, 실은 달의 파편?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비슈누 레디 교수팀은 11월 11일 지구 주위의 소행성 ‘카모오알레바’가 달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카모오알레바를 처음 발견했습니다. 카모오알레바는 지구 근처에서 달처럼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지름 약 50m의 준위성이에요. 준위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지만, 위성처럼 특정 행성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듯이 보이는 천체를 말해요. 보통 길어야 수년간 머물다 사라지죠. 그런데 카모오알레바는 최소 100년 전부터 지구 주변을 공전했으며, 향후 수백 년이 지나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분석됐어요.


연구팀은 1971년 아폴로 14호 임무 당시 회수한 월석 샘플에 반사된 빛 스펙트럼●과 카모오알레바를 관측한 빛 스펙트럼을 비교했어요. 그 결과 둘의 스펙트럼이 아주 흡사했죠. 레디 교수는 “비슷한 스펙트럼을 가진 소행성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이처럼 매우 유사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어요. 두 천체가 같은 조성의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의미지요.

 

 


연구팀은 “카모오알레바가 소행성과 충돌 후 달에서 떨어져 나간 조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답니다.

●스펙트럼 : 파장 영역에 따라 분류한 빛의 분포.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1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진로 추천

    • 천문학
    • 물리학
    • 지구과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