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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뉴스] 미션 루시, 소행성을 향한 비행 임박!

 

 

8월 2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목성 궤도에 소행성이 모여 있는 트로이군을 최초로 탐사하는 우주탐사선 루시의 출발이 임박했다고 밝혔어요. 오는 10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될 예정이거든요. 


목성 트로이군은 목성 궤도 위 라그랑주 점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소행성 무리예요. 라그랑주 점은 태양, 목성과 함께 정삼각형의 꼭짓점을 이루는 지점이라, 중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트로이군에는 여러 소행성이 있는데, 이들은 P형, D형, C형으로 나뉘어요. P형과 D형은 검붉은 빛을 띠고, 해왕성 궤도 너머로 펼쳐진 얼음덩어리들과 성분이 비슷해요. C형은 주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 외곽 지역에서 발견되죠. 이러한 목성 트로이군은 약 40억 년 전 초기 태양계의 흔적으로 여겨져요. 그래서 이들을 분석하면, 태양계의 역사와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


루시는 2025년 첫 소행성에 도달하고, 이후 7개의 다른 소행성을 비행하면서 2033년까지 이들을 탐사할 계획이지요. 그리고 P형, D형, C형의 트로이 소행성을 모두 처음으로 가까이서 관측하며, 방출되는 자외선 등을 측정할 수 있어요. 이 트로이군 소행성들은 표면의 먼지 아래 물과 다른 휘발성 물질이 풍부할 거라 예상돼요. 그리고 NASA 연구팀은 태양계 발생 초기에 생긴 물질이라 여겨지는 암흑 탄소 화합물도 발견될 거라 추측하고 있어요. 루시 미션을 맡은 할 레비슨 수석 연구원은 “우주에서 날개 쪽의 태양전지판을 펼친 뒤, 20분 안에 12년 임무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2021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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