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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지날 때 쌓여 있는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 바스락 재미난 소리가 들리지요. 그런데 앞으로는 낙엽이 맞는지 아닌지 자세히 살펴보고 숲속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낙엽을 닮은 진귀한 동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에요!

체코 프라하국립박물관 연구팀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남서부에 있는 아열대 숲속에서 나뭇잎을 닮은 진귀한 두꺼비를 발견했어요. 연구팀은 두꺼비가 발견된 융가스 산림의 이름을 따 ‘융가 두꺼비(Rhinellayunga)’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답니다.

융가 두꺼비는 보통 두꺼비와 생김새가 많이 다르고,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던 신종이라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융가 두꺼비는 몸 색깔이 낙엽처럼 노란색과 붉은색, 갈색, 오렌지색이 섞여 있거든요. 특히 나뭇잎이나 바위 위에 앉아 있을 때에는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마른 낙엽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답니다.

융가 두꺼비가 다른 두꺼비들과 다른 점이 또 있어요. 보통 두꺼비들은 눈 옆에 타원으로 생긴 고막이 달려 있어요. 그런데 융가 두꺼비는 고막이 없답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인도양에 있는 세이셸 섬에 살고 있는 가드너 개구리도 보통 개구리와 달리 고막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어요. 앞으로 연구팀은 융가 두꺼비와 가드너 개구리가 고막 없이 어떻게 소리를 듣는지, 또 어떻게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지에 대해 추가 연구를 할 예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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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사진

    J. Moravec
  • 진행

    조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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