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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뉴스] 축구공? 주사위? 정답은 분자 그릇!

 

 

10월 28일,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팀은 분자 그릇인 ‘분자 주령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주령구란 신라 시대 귀족들이 가지고 놀던 14면체 주사위예요. 연구팀의 분자 그릇이 이와 닮아 분자 주령구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 


연구팀은 분자의 자기조립 특성을 이용해 분자 주령구를 합성해냈어요. 자기조립이란 분자나 원자 수준에서 입자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구조를 만드는 현상이에요. 기존 분자 그릇은 거푸집 같은 틀 위에 분자들을 껴 맞추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자기조립을 이용해 만드는 과정을 간단하게 줄인 거예요. 분자 주령구의 크기는 5.3nm(나노미터, 10-9m)로, 지금까지 보고된 분자 그릇 중 가장 커요. 기존 분자 그릇은 보통 2nm 이하였지요. 연구에 참여한 김기문 IBS 단장은 “약물을 담아 체내 전달하는 운반체나 광촉매 등 분자 주령구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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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윤태인 기자 기자
  • 윤지현 기자 기자
  • 만화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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