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새의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탁란’으로 유명한 뻐꾸기와 쌍벽을 이룰 나비의 생태가 밝혀졌습니다. 덴마크 동물학자 데이비드 내시 박사는 유럽산 잔점박이푸른부전나비가 자신의 애벌레를 개미가 키우도록 한다는 사실을 알아 냈어요.
이 나비가 습지의 풀 위에 알을 낳으면 습지를 돌아다니던 개미는 그 알을 자신의 알로 착각하고 집으로 가져갔어요. 연구팀이 분석해 보니 나비와 개미의 알에서 냄새를 풍기는 화학물질이 60% 이상 비슷했어요. 나비가 개미의 냄새를 흉내낸 거죠. 재미있는 건 개미가 이런 나비의 염치 없는 행동에 속지 않기 위해 냄새를 바꾸자 나비는 또다시 새로운 냄새를 흉내냈다는 거예요. 살아남기 위해 속고 속이는 동물들의 생존전략이 정말 놀랍네요.
이 나비가 습지의 풀 위에 알을 낳으면 습지를 돌아다니던 개미는 그 알을 자신의 알로 착각하고 집으로 가져갔어요. 연구팀이 분석해 보니 나비와 개미의 알에서 냄새를 풍기는 화학물질이 60% 이상 비슷했어요. 나비가 개미의 냄새를 흉내낸 거죠. 재미있는 건 개미가 이런 나비의 염치 없는 행동에 속지 않기 위해 냄새를 바꾸자 나비는 또다시 새로운 냄새를 흉내냈다는 거예요. 살아남기 위해 속고 속이는 동물들의 생존전략이 정말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