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두 친구가 있었어. 그 주인공은 바로 세종대왕과 장영실! 이 둘은 20여 년간 다양한 업적을 함께 세웠고, 이때 남긴 천문기록들은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했지. 그런데…, 끈끈했던 이들을 갈라놓은 사건이 있었으니…. 장영실이 역사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사연, 궁금하지 않니?
천민 장영실, 세종을 만나 날개를 달다!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두 사람에 얽힌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진행돼요.
조선 최고의 과학자로 불리는 장영실은 원래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났어요. 당시 엄격한 신분 사회임에도 세종은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했고, 똑똑한 장영실을 특히 총애했어요. 그 덕에 장영실은 벼슬을 얻고, 오랜 시간 세종과 함께 과학기구를 발명하며 재능을 펼쳤지요.
이때 탄생한 대표적인 발명품은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간의, 만 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천체 관측기기 혼천의, 태양의 움직임을 파악해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해시계 앙부일구 등이 있어요.
두 사람의 우정을 가른 가마 사건?!
이렇게 조선의 과학기술을 꽃피운 장영실은 왜 갑자기 역사 속에서 사라졌을까요?
여러 가설이 있지만 두 사람은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가 부서지는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명해요. 장영실이 만든 안여가 시험 운행 중 부서지면서, 임금에 대한 불경죄를 쓰고 파직을 당했다는 세종실록 기록이 있거든요. 영화 속에선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을 어떻게 다루었을까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12월, 극장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