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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박사와 만들라보] 골대로 던져 넣어라! 라보로 농구게임

섭섭박사님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농구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언제나 짜릿한 슬램덩크를 꿈꾸는 박사님! 하지만 요즘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 힘들자 방법을 생각하셨죠. “Nintendo Labo(닌텐도 라보)로 집에서 할 수 있는 농구게임을 만들어 보자!”

 

● 만들기 : 어떻게 농구게임을 만들까?

1891년, 미국의 체육 선생님인 제임스 네이스미스는 겨울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어요. 궁리 끝에, 그는 멀리 떨어진 과일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는 게임을 직접 만들었지요. 이것이 바로 농구랍니다.


Toy-Con(토이콘) 창고의 코딩 기능을 이용하면 Nintendo Switch(닌텐도 스위치)에 있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Joy-Con(조이콘)의 모션 감지 기능을 사용하여 농구게임을 만들어 볼 거예요. 어떻게 하면 농구 골대에 공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이해하기 : 골을 인식하는 IR 카메라의 비밀은?

오른쪽 조이콘의 뒷부분에는 ‘모션 IR(적외선) 카메라’가 달려 있어요. 이 모션 IR 카메라는 어떻게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을까요?


모션 IR 카메라 안에는 적외선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적외선을 쏘는 장치가 함께 들어있어요.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전자기파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열을 내는 물체에서 뿜어져 나오죠. 모션 IR 카메라가 적외선을 쏘면, 적외선이 가까이 있는 물체에 맞은 후 카메라 렌즈 쪽으로 되돌아와요. 모션 IR 카메라는 돌아오는 적외선의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가까이 있는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답니다.


우리가 던진 공이 골대에 들어가면, 공은 골대 바닥의 조이콘 위를 지나가요. 조이콘에 달린 모션 IR 카메라가 공에 반사된 적외선을 인식하면, 우리가 코딩한 대로 출력 노드에서 소리가 나지요. 흰색 탁구공을 쓴 이유도 흰색이 전자기파를 잘 반사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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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창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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