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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로봇이라고 하면 최첨단 소재와 기술을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깨고 일본 도쿄대학교와 인공지능 개발사인 프리퍼드 네트웍스 공동연구팀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으로 간단하게 로봇을 제작했어요.


연구팀은 어디서든 쉽게 얻을 수 있는 나뭇가지와 로봇을 제어하는 아두이노 메가 보드, 그리고 나뭇가지를 서로 연결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콘도 서보모터를 로봇의 재료로 이용했어요.
연구팀은 로봇이 걷도록 하기 위해 먼저 나뭇가지를 3차원 스캔하고 무게를 측정한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이 이동하고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로봇은 컴퓨터가 스스로 훈련하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멀리 갈 수 있는 효율적인 걸음걸이 정보를 터득했지요. 연구팀은 로봇의 서브 모터로 이 정보를 전송했고, 보행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연구팀은 “어떤 것이든 재료에 큰 제약 없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로봇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어요.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로봇은 특정한 상황에서는 유용하지만, 기존 로봇보다 성능이 높지 않고, 만들 때마다 로봇에게 움직이는 방법을 처음부터 별도로 가르쳐야 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운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답니다. 

2019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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