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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들이 갈 곳을 찾을 때까지 계속 이 급식소는 음쓰 맛집으로 남아있겠군요? 그런데 이 음식물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다음 음쓰 맛집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인간들이 어떤 방법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웽~!

 

 

음식물 쓰레기, 98% 재활용한다!


먹고 남기는 음식이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대부분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등 재활용돼요. 이렇게 다시 자원이 되는 ‘자원화’ 과정을 거치는 음식물 쓰레기는 98%에 달하지요.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오늘날처럼 자원화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구별하지 않고 버렸거든요. 그러다 1998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해서 배출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토양에 묻었어요.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는 평균 pH 4.7 정도로 산성을 띠어요. 이 때문에 계속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토양에 버리면 토양이 산성화되면서 식물이 잘 자라지 못 하고, 땅 속의 낙엽이나 동물 사체 등이 더디게 분해돼 영양분도 부족해지죠.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금지했답니다.

 
그런데 보통 쓰레기는 매립이나 소각 과정을 거치는데,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이 약 70~80%인 탓에 소각하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의 대부분을 퇴비나 사료, 에너지 등으로 자원화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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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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