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모양 자유자재로 바꾸는 초경량 비행기 날개 개발

 

지난 4월 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센터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공동연구팀은 바람의 흐름에 따라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비행 날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기존의 비행기 날개는 금속과 다양한 복합 재료로 만들어 무겁고, 소재가 유연하지 못해서 방향을 바꾸려면 보조날개가 필요했어요. 이에 연구팀은 수년 전부터 유연하면서 가벼운 비행기 날개를 개발해 왔지요. 그 결과, 연구팀은 이번에 1인용 소형 비행기에 사용할 수 있는 5m 길이의 날개를 만들어 공개했답니다. 새로 개발한 비행 날개는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서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특징이에요. 연구팀은 성냥개비 크기의 버팀대로 속이 빈 삼각형 격자를 촘촘히 쌓아 날개를 만들었어요. 연구팀은 벌집처럼 생긴 이런 구조 덕분에 날개가 견고하면서도 신축성이 좋다고 설명했답니다. 


또한, 차세대 비행 날개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요. 날개에 붙어있는 센서가 실시간으로 공기의 흐름을 파악해 변화하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날개 모양을 바꿔주기 때문이죠. 


MIT 벤자민 제니프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우주에서 사용되는 구조물이나 비행선, 교량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답니다.  

2019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 진로 추천

  • 항공·우주공학
  • 신소재·재료공학
  • 기계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