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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꿈을 위한 소중한 만남!

오래 전부터 저는 작가가 되는 꿈을 갖고 있었어요. 작가는 어떤 공간에서 글을 쓰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집 근처 도서관에 이지유 작가님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다녀왔지요. 강연장에서 이지유 작가님께 작가님 집필실을 꼭 가보고 싶다고 부탁드렸고, 작가님이 흔쾌히 허락해 주셨답니다. 정말 꿈만 같았어요!

 

작가님 집필실을 들어서자마자 책장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책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집필실 한쪽에는 스케치북과 그림 도구들이 놓여 있었어요. 이지유 작가님 책에는 표정이 재미있는 그림이 많은데,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다고 해요. 그림 그리는 실력까지 갖춘 작가님이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무엇보다 제 이목을 끌었던 물건이 있었는데, 바로 다양한 캐릭터 인형이었어요. 작가님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주변 인형을 보고 힌트를 얻는다고 해요. 작가님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답니다.

 

집필실을 둘러본 후 이지유 작가님의 책,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에 사인을 받았어요. 작가님은 책에 등장하는 사구아로(Saguaro) 선인장 그림도 그려 주셨어요. 사구아로 선인장은 미국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등에서 자라는 선인장이에요. 높이가 약 10m가 넘고, 몸통 둘레도 3m나 되는 거대한 선인장이지요.

 

사구아로 선인장에 대해 궁금해서 자료를 더 찾아봤어요. 사구아로 선인장은 뜨거운 낮을 피해 밤에만 꽃을 피우고, 꽃가루는 ‘넥타박쥐’가 옮겨 줘요. 추위나 더위로부터 동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죽고 나서도 개미나 뱀 등의 안식처가 된다고 해요. 살면서 또 죽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구아로 선인장의 삶이 인상 깊었어요.

 

작가님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며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멋지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오랜 시간 작가님 집필실에 머무른 후 집으로 오는 길이 정말 기쁘고 뿌듯했어요. 작가라는 꿈을 꼭 이뤄서 저도 멋진 집필실에서 글을 쓰고 싶어요.

 

 

지난 9월, 충북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열린 ‘모형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했어요. 올해 17번째로 열리는 역사가 오래된 경주대회예요. 초등부 60여 팀과 가족들이 참여해 대회장이 북적였어요.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서 진행돼요.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대회 미션이 달라요. 초등부 참가자는 태양광 자동차에 모터를 달아 앞으로 이동시키면 되고, 중고등부는 무선 조종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대회장에서 3시간 동안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면 심사위원이 디자인 심사를 해요. 디자인 심사가 끝나면 자신이 만든 태양광 자동차로 경주에 참가하지요. 모형 태양광 자동차를 대회 트랙에 세워놓고, 도착 지점까지 가장 먼저 보내는 팀이 승리해요. 4개 팀이 1개 조로 묶이고, 팀당 2번씩 시합에 참여할 수 있어요. 이렇게 경주까지 마치면 디자인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해요.

 

태양광 에너지는 태양 빛을 직류 전기로 바꾸어 전력을 만드는 신재생 에너지예요. 환경오염이 거의 없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패널 비용이 비싸고, 날씨에 따라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양의 차이가 크다는 단점도 있지요.

 

유석현 기자는 올해 17번째로 열리는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했다.

 

 

태양열 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가 헷갈리는 기자단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태양열과 태양광은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가 다르답니다. 태양열 에너지는 태양에서 나오는 열을 한곳으로 모아 높은 열을 만든 후, 건물 난방에 사용하거나 열교환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요.

 

태양광 에너지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로는 바람으로 전기를 얻는 풍력에너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에너지, 땅 온도를 이용한 지열에너지, 동식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등이 있어요. 신재생 에너지는 석유와 석탄 없이도 난방 에너지와 전기 등을 생산할 수 있고, 자원이 무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요.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신재생에너지가 앞으로 더 많이 쓰인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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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상아 기자 sangsa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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