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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 전투력 甲 총알개미에 숨겨진 비밀

영화 <;앤트맨>;에서 악당을 사정없이 물어 뜯는 개미의 이름은 바로 ‘총알개미’예요. 물리면 마치 총에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2012년 미국의 곤충학자 저스틴 슈미트가 발표한 ‘곤충 독침에 대한 보고서’에서 물렸을 때 고통 지수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악명이 높답니다.

 

5월 23일,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샘 로빈슨 박사팀은 총알개미, 보석침개미 등에 물리면 통증이 왜 그토록 오랫동안 강렬하게 유지되는지를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총알개미의 독 성분인 ‘포네라톡신’을 쥐의 감각 뉴런에 주입한 후 변화를 관찰했어요. 그 결과, 신경 세포의 막에 존재하는 나트륨 이온 통로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통로가 열리면, 나트륨 이온이 세포 안으로 밀려들어 오고, 신경 세포가 이를 뇌에 전달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연구팀은 포네라톡신과 나트륨 이온 통로가 결합하면 이온 통로가 다시 닫히는 것을 막아 통증이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된다고 분석했어요. 샘 로빈슨 박사는 “나트륨 채널을 겨냥하는 독은 개미에게만 나타나는 특징”이라며 “이번 연구는 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3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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