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무더위’ 또는 ‘혹서’라는 단어로 폭염이 기록됐듯이, 폭염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에요. 하지만 최근 강력해진 폭염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답니다. 지금의 폭염, 얼마큼 달라진 걸까요?
※ 폭염 특보
보통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폭염이라고 부르는데, 각 나라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기준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2일 이상 최고 기온이 33℃를 넘으면 ‘폭염 주의보’, 35℃를 넘으면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폭염에 시달리는 지구
지난해 8월, 3주 동안 계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만 2000명 가까이 됐어요. 폭염을 여름의 한낱 더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기상재해는 바로 폭염이지요.
●온열질환 : 열사병과 일사병 등 폭염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발생하는 질환.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지금 폭염에 시달리고 있어요. 폭염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은 두 가지 기준으로 알 수 있어요. 최고 기온과 1년에 폭염이 발생하는 횟수로 판단하지요.
※ 폭염 특보
보통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폭염이라고 부르는데, 각 나라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기준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2일 이상 최고 기온이 33℃를 넘으면 ‘폭염 주의보’, 35℃를 넘으면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폭염에 시달리는 지구
지난해 8월, 3주 동안 계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에 걸린 환자만 2000명 가까이 됐어요. 폭염을 여름의 한낱 더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기상재해는 바로 폭염이지요.
●온열질환 : 열사병과 일사병 등 폭염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발생하는 질환.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지금 폭염에 시달리고 있어요. 폭염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은 두 가지 기준으로 알 수 있어요. 최고 기온과 1년에 폭염이 발생하는 횟수로 판단하지요.
우선 지구의 평균기온이 2014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해서 2016년에는 14.83℃까지 올랐어요. 이는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랍니다. 이에 따라 폭염이 발생하는 날도 점차 늘어나고 있지요. 세계적으로 폭염이 발생한 날이 100년 전에 비하면 무려 5배나 많아졌어요.
일찍 들끓는 봄, 쉴 틈 안 주는 여름
우리나라의 폭염도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예전의 폭염은 보통 장마가 끝난 뒤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나타났어요. 그런데 2014년부터는 봄인 5월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기 시작해서, 가을인 9월에도 나타나고 있지요. 폭염이 빨라지고 길어진 거예요.
여기에 열대야가 발생하는 날도 1990년대 이후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열대야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밤에도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무더운 밤을 말해요.
열대야는 폭염에 의한 피해를 더 늘려요. 한낮에 뜨거워진 몸을 식힐 유일한 시간이 밤이기 때문이죠. 밤에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음날 이어지는 폭염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밤 기온이 22℃를 넘으면 폭염에 의한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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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전국이 "후끈후끈" 폭염의 습격
Part 1. 폭염, 지구를 녹이다
Part 2. 폭염, 강해진 이유
Part 3. 폭염, 막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