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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은 본래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가 고향인 외래종이에요. 처음엔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들여온 것이 야생으로 퍼지면서 우리나라 곳곳에서 서식하게 됐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때 처음 들여온 것으로 기록돼 있답니다.
한 번 야생으로 퍼지기 시작한 토끼풀은 강한 생명력 덕분에 우리나라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했어요. 토끼풀의 뿌리가 한 조각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거기에서부터 토끼풀이 자라나는 것은 물론, 줄기가 끊어져도 살아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이렇게 토끼풀처럼 특별한 유성생식 과정 없이도 똑같은 생물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생물을 ‘모듈생물체’라고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