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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채소왕 시금치의 특별한 프로필!


시금치는 나물로 먹어야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친 뒤 마늘, 참기름 등과 버무려 나물로 만들어 먹어요. 반면 외국에서는 시금치를 익히지 않고 먹기도 한답니다.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잘게 빻은 뒤 기름과 섞어서 페스토 소스로 만들곤 하지요.

이처럼 시금치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같은 시금치여도 요리 방법에 따라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충남대학교 육홍선 교수팀은 시금치를 나물로 만드는 우리나라의 요리법이 생으로 먹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시금치와 데친 뒤 양념에 무쳐 나물로 만든 시금치를 비교 분석했어요. 그 결과, 시금치를 나물로 만들었을 때 폴리페놀 성분의 함량이 100g당 51mg에서 124mg으로 늘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폴리페놀은 몸 속 ‘활성산소’를 없애 주는 물질이에요. 활성산소는 세포를 산화시켜 손상을 입힌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햇빛 속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활성산소의 양이 늘어나지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된 세포들은 노화되거나 심하면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육홍선 교수는 “시금치를 무칠 때 사용되는 참기름이나 마늘 속 영양분을 같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더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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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어과동
  • 기타

    [도움 및 사진] 남기태 교수(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Glenn R. Gaudette(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교수)
  • 일러스트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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