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광물 결정들이 꽉 차 있는 이곳은 멕시코 북부에 있는 나이카(Naica) 광산의 동굴이에요. 납과 아연, 은을 캐는 광산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거대한 결정들이 있는 동굴을 발견하게 됐지요. 이곳에 있는 가장 큰 결정은 너비 1.2m에 높이가 무려 15m나 된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결정이라고 해요. 지하 290m 깊이에 있는 이 동굴은 원래 마그마로 데워진 100℃에 가까운 물이 가득 차 있었어요.
물속에는 석고가 *포화상태로 잔뜩 녹아 있었는데, 이 석고들이 20~50만 년에 걸쳐 거대한 결정을 만들었답니다. 석고의 정확한 이름은 ‘수화칼슘 황산염’으로, 분자식은 CaSO4·2H2O예요. 석고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결정을 이룬 것은 ‘셀레나이트(Selenite)’라고도 불러요. 한마디로 이 동굴은 거대한 셀레나이트들이 가득한 동굴인 거예요.
*포화상태 : 어떤 물질이 더 이상 녹을 수 없을 정도로 들어 있는 상태.
아름다운 동굴이지만 이곳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요. 동굴 속은 온도가 58℃나 되고 습도도 무려 99%로 높기 때문에 숨을 쉬기가 무척 어렵거든요. 그래서 냉방 장치와 산소공급 장치가 달린 특수한 옷을 입어야만 동굴에 들어갈 수 있어요. 특수한 옷을 입고 들어간다고 해도 10~30분 정도 만 머물 수 있지요. 또 현재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 되어 있답니다.
과학자들은 2006년부터 ‘나이카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곳을 연구하고 있어요. 연구를 통해 동굴의 환경과 결정의 특징 등에 대한 1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지요. 또 결정 사이에 남아 있는 미생물 흔적을 통해 과거의 동굴 속 환경을 더 자세하게 알아내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멕시코 정부는 결정 동굴을 잘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준비하고 있어요.
물속에는 석고가 *포화상태로 잔뜩 녹아 있었는데, 이 석고들이 20~50만 년에 걸쳐 거대한 결정을 만들었답니다. 석고의 정확한 이름은 ‘수화칼슘 황산염’으로, 분자식은 CaSO4·2H2O예요. 석고가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결정을 이룬 것은 ‘셀레나이트(Selenite)’라고도 불러요. 한마디로 이 동굴은 거대한 셀레나이트들이 가득한 동굴인 거예요.
*포화상태 : 어떤 물질이 더 이상 녹을 수 없을 정도로 들어 있는 상태.
아름다운 동굴이지만 이곳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요. 동굴 속은 온도가 58℃나 되고 습도도 무려 99%로 높기 때문에 숨을 쉬기가 무척 어렵거든요. 그래서 냉방 장치와 산소공급 장치가 달린 특수한 옷을 입어야만 동굴에 들어갈 수 있어요. 특수한 옷을 입고 들어간다고 해도 10~30분 정도 만 머물 수 있지요. 또 현재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 되어 있답니다.
과학자들은 2006년부터 ‘나이카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곳을 연구하고 있어요. 연구를 통해 동굴의 환경과 결정의 특징 등에 대한 1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지요. 또 결정 사이에 남아 있는 미생물 흔적을 통해 과거의 동굴 속 환경을 더 자세하게 알아내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멕시코 정부는 결정 동굴을 잘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