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무더웠던 지난 여름 우리나라에서 3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어요. 국내에서 콜레라 감염이 발생한 것은 15년 만의 일이랍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어류를 먹을 경우, 몸속으로 콜레라균이 들어가 소장에서 감염되고 며칠 내로 급성 설사가 나타나요.
콜레라균이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혈액형이랍니다. O형이 콜레라에 가장 취약한데, 이 사실은 1970년대부터 알려져 있었어요. 그 이유가 최근에서야 밝혀졌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X선 회절법을 이용해 혈액형 별로 콜레라균과 얼마나 잘 결합하는지 분석했어요. 그 결과, O형이 콜레라균과 가장 잘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한편 미국 워싱턴의대 제임스 플레켄슈타인 교수팀은 줄기세포로 소장 조직을 만들고, 혈액형 별로 콜레라균에 의한 독소물질 생산량을 비교해 봤어요. 그 결과, O형에서 독소물질이 가장 잘 만들어지는 걸로 나타났답니다.
플레켄슈타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콜레라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 환자마다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콜레라균이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혈액형이랍니다. O형이 콜레라에 가장 취약한데, 이 사실은 1970년대부터 알려져 있었어요. 그 이유가 최근에서야 밝혀졌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은 X선 회절법을 이용해 혈액형 별로 콜레라균과 얼마나 잘 결합하는지 분석했어요. 그 결과, O형이 콜레라균과 가장 잘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한편 미국 워싱턴의대 제임스 플레켄슈타인 교수팀은 줄기세포로 소장 조직을 만들고, 혈액형 별로 콜레라균에 의한 독소물질 생산량을 비교해 봤어요. 그 결과, O형에서 독소물질이 가장 잘 만들어지는 걸로 나타났답니다.
플레켄슈타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콜레라를 진단하고 치료할 때 환자마다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