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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장애물을 넘어가는 로봇


지난 5월 28일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김상배 교수팀은 장애물을 뛰어 넘어가는 치타 로봇 영상을 유튜브에공 개했어요. 치타 로봇이 장애물을 넘는 동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작년 9월에도 이 연구팀에서 비슷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땐 치타 로봇이 앞을 볼 수 없었어요. 단지 달리고, 점프할 수 있을 뿐이었죠.

이번에 공개된 치타 로봇은 그런 단점이 보완된 새로운 치타 로봇이에요. ‘라이더’라는 레이저를 이용해 자신의 앞에 있는 땅의 울퉁불퉁한 모양이나 장애물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치타 로봇은 라이더를 이용해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첫 번째로 장애물의 거리와 높이를 계산해요. 그 뒤엔 어디쯤에서 속도를 낮추고 점프하면 좋을지를 계산하죠. 장애물을 인식한 후 모든 계산을 마치는 데까지 0.1초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장애물을 넘을 수 있지요.

치타 로봇은 아직 완벽하진 않아요. 장애물을 멀리서부터 인식할 수 있는 실내 운동장에서는 성공률이 90%나 돼요. 하지만 러닝 머신 위에 장애물을 두면 장애물까지의 거리가 짧아서 점프 성공률이 70%밖에 안 된답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잔디밭처럼 딱딱하지 않은 땅에서도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치타 로봇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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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 사진

    MIT 생체모방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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