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기 초만 해도 10분 동안 집중해서 책을 읽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린이과학동아>;가 책꽂이에 꽂힌 순간, 반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 후 독서 시간에 책을 읽는 데 열중한 아이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어린이과학동아>;가 책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을 책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한 거예요.”
요즘 정 교사는 아이들이 잡지에 담긴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어린이과학동아>;를 다 읽은 친구들이 잡지 내용을 토대로 퀴즈를 내서 교실 한편에 있는 퀴즈함에 넣는 거예요. 이렇게 모인 퀴즈 쪽지를 한 달에 한 번씩 꺼내서 반 아이들 모두가 함께 풀고 있지요.
정 교사는 “함께 책을 읽고, 재미있는 퀴즈로 과학 지식까지 쌓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 2조’”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될 것 같아 신청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일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어요.

“교실이 유난히 조용한 때가 있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아이들이 모두 책꽂이 앞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지요. 책을 펼쳐 놓고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반 아이들 모두가 과학 상식이 풍부해져서 수업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을 할 때가 많아요. <;어린이과학동아>;,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