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가니까 다람쥐가 쓰레기통 근처를 뒤지고 있더라고요. 귀여워서 가까이 가려는데 누나가‘ 저건 청설모야’라고 알려줬어요. 작고 긴 꼬리가 있는, 나무를 잘 타는 동물은 모두 다람쥐 아닌가요? 이윤영(서울 공덕초 6)
다람쥐
다람쥐는 머리 옆과 등에 줄무늬가 있는 귀여운 동물이에요. 한자로는 ‘율서’라고 부르지요. 등에 있는 줄무늬 때문에 ‘무늬다람쥐’라고도 부른답니다. 몸길이는 15~16cm에 불과하지만, 꼬리는 10~13cm나 될 정도로 길어요. 붉은 빛이 도는 갈색털을 갖고 있으며 도토리, 밤, 땅콩을 즐겨 먹지요. 날씨가 좋은 요즘에는 등산을 하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동북부 지역과 유럽 동부에서 살고 있답니다.
다람쥐는 평균기온이 8~10℃보다 낮아지면 겨울잠을 자요.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고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근처에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어 두지요. 때때로 겨울잠에서 깨어나 창고에서 먹이를 먹은 뒤 다시 겨울잠이 들기도 해요. 1960년대에는 일본에 애완용으로 수출했지만, 현재는 개체수가 급감해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종이 되었어요.
날다람쥐
나무 사이를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커다란 다람쥐예요. 몸길이가 무려 40~45cm나 되지요. 몸 옆구리에 피부가 자라서 생긴 ‘익막’이라고 부르는 막을 갖고 있어요. 나무 사이를 날아다닐 때면 익막을 활짝 펴서 글라이더처럼 공기 중을 미끄러지듯 날지요.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날다람쥐를 직접 보는 것은 어려워요. 낮에는 나무의 빈 구멍에서 휴식을 취한답니다.
청설모
청설모는 다람쥐와 마찬가지로 쥐목 다람쥐과 동물이에요. 다람쥐보다 몸집이 1.5배 정도 더 크지요. 온몸에 회색빛이 도는 갈색털이 나 있고 귀가 토끼처럼 쫑긋 서 있는데, 줄무늬는 없어요. 도토리나 밤, 잣을 좋아하지만 야생조류의 알을 먹는 경우도 있는 잡식동물이고요. 공원에서 사람에 익숙해진 청설모는 사람이 주는 강냉이 같은 음식을 받아 먹기도 한답니다.
청설모가 사는 곳은 큰 나무예요. 나무 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겨울이 되면 다람쥐와 마찬가지로 땅속에 굴을 파서 겨울잠을 잔답니다.
이처럼 다람쥐와 청설모는 매우 닮았지만 서로 종이 다른 친척이에요. 영어로 ‘스쿼럴(squirrel)’이라고 부르는 종이 바로 청설모예요. 반면 다람쥐는 ‘칩멍크(chipmunk)’라고 부른답니다.
다람쥐
다람쥐는 머리 옆과 등에 줄무늬가 있는 귀여운 동물이에요. 한자로는 ‘율서’라고 부르지요. 등에 있는 줄무늬 때문에 ‘무늬다람쥐’라고도 부른답니다. 몸길이는 15~16cm에 불과하지만, 꼬리는 10~13cm나 될 정도로 길어요. 붉은 빛이 도는 갈색털을 갖고 있으며 도토리, 밤, 땅콩을 즐겨 먹지요. 날씨가 좋은 요즘에는 등산을 하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동북부 지역과 유럽 동부에서 살고 있답니다.
다람쥐는 평균기온이 8~10℃보다 낮아지면 겨울잠을 자요. 땅속에 터널을 깊이 파고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 근처에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어 두지요. 때때로 겨울잠에서 깨어나 창고에서 먹이를 먹은 뒤 다시 겨울잠이 들기도 해요. 1960년대에는 일본에 애완용으로 수출했지만, 현재는 개체수가 급감해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종이 되었어요.
날다람쥐
나무 사이를 미끄러지듯 날아다니는 커다란 다람쥐예요. 몸길이가 무려 40~45cm나 되지요. 몸 옆구리에 피부가 자라서 생긴 ‘익막’이라고 부르는 막을 갖고 있어요. 나무 사이를 날아다닐 때면 익막을 활짝 펴서 글라이더처럼 공기 중을 미끄러지듯 날지요.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날다람쥐를 직접 보는 것은 어려워요. 낮에는 나무의 빈 구멍에서 휴식을 취한답니다.
청설모
청설모는 다람쥐와 마찬가지로 쥐목 다람쥐과 동물이에요. 다람쥐보다 몸집이 1.5배 정도 더 크지요. 온몸에 회색빛이 도는 갈색털이 나 있고 귀가 토끼처럼 쫑긋 서 있는데, 줄무늬는 없어요. 도토리나 밤, 잣을 좋아하지만 야생조류의 알을 먹는 경우도 있는 잡식동물이고요. 공원에서 사람에 익숙해진 청설모는 사람이 주는 강냉이 같은 음식을 받아 먹기도 한답니다.
청설모가 사는 곳은 큰 나무예요. 나무 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겨울이 되면 다람쥐와 마찬가지로 땅속에 굴을 파서 겨울잠을 잔답니다.
이처럼 다람쥐와 청설모는 매우 닮았지만 서로 종이 다른 친척이에요. 영어로 ‘스쿼럴(squirrel)’이라고 부르는 종이 바로 청설모예요. 반면 다람쥐는 ‘칩멍크(chipmunk)’라고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