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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에서 미국에 토네이도가 왔다고 했어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토네이도가 없잖아요. 태풍과 토네이도는 뭐가 다를까요?  임윤호(고양 문촌초 4)

태풍


태풍은 북태평양 서쪽에서 만들어지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풍속이 초속 17m보다 강한 바람과 세찬 비를 내리게 하는 거대한 구름떼예요. 적도와 극지방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의 양이 다르거든요. 이 차이를 맞추기 위해 따뜻한 공기가 고위도로 이동하며 강한 바람과 비를 내리게 하는 기상현상이지요. 대부분 27℃ 이상의 바다에서 만들어지고, 이동하면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점점 거대해져요.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태풍의 힘이 점점 세지고 있답니다. 열대성 저기압은 만들어지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대서양과 북태평양 동부에서 만들어진 것은 ‘허리케인’, 인도양은 ‘사이클론’, 호주 근처 남태평양은 ‘윌리윌리’라고 불러요.
 

태풍 이름이 너구리?

최근 우리나라를 스쳐지나간 태풍 ‘너구리’는 우리나라에서 지은 이름이에요. 캄보디아, 중국, 북한 등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아시아 14개 나라가 태풍 이름을 10개씩 지어 제출한 뒤 차례로 사용하고 있지요. 태풍이 1년에 약 30여 개쯤 발생하기 때문에 140번까지 다 사용하려면 약 4∼5년이 걸리고, 그 뒤에는 1번 이름부터 다시 사용한답니다.

토네이도

토네이도는 평지에서 만들어진 매우 강하게 돌아가는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이에요. 토네이도는 큰 탑처럼 수직으로 커다란 구름인 적란운이 발달할 때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적란운의 숨은 열로 데워진 공기가 위쪽으로 모여 천천히 회전하면서 깔때기 모양을 만드는데, 이 깔때기가 땅에 닿으면 토네이도가 된답니다. 넓은 평지가 많은 미국에서 주로 만들어지죠. 토네이도의 일종인 용오름은 여름철 따뜻한 바다에서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도 이따금 동해안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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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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