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어린이 안전 지키으리~! 올백시큐리티


 
<;어린이과학동아>;를 꼼꼼히 읽고 과학짱에 도전하고 있는 독자 친구들! 모두 집중~! 혹시 만점배지를 몇 개나 모았나? 벌써 24개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고? 흠흠, 이번에는 나 ‘의리아저씨’가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문제들을 준비했어. 이름하여 올백시큐리티! 여러분은 이 고지를 넘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안전은 곧 의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의리 있는 과학짱이기 때문이지. 핫하하!


시큐리티 하나 우리 집 곳곳에서도 위험이 도사리으리!


Q1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① 집 ② 학교 ③ 학원 ④ 거리 ⑤ 운동장


잠깐! 지금 집에서 뒹굴 거리면서 <;어린이과학동아>;를 읽고 있을 어린이들 주목~! 혹시 지금 엎드려서 책을 읽으면서 뭔가 먹고 있지 않니? 또는 엄마가 사용하시다가 끄는 걸 잊어버린 다리미 옆에 앉아 있는 건 아니니? 혹시 집 안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봐. 왜냐하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바로 집이거든. 그렇다면 집 안 곳곳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뭔지 의리아저씨가 알려 줄게!

01 감전

전기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젖은 손으로 만지지 않게 조심하고, 올바른 사용방법대로 사용해야 한다.

02 화상
불은 물론, 뜨거운 액체나 기체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데인 부분은 차가운 물로 안정시킨다. 물집이 생겼다면 깨끗한 수건으로 두른 다음 찬물에 넣는다.

03 골절
손가락 같은 부위가 부러지거나 잘릴 수 있다. 잘린 부위는 씻거나 소독하지 말고 깨끗한 거즈나 수건에 싸서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04 미끄러짐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서는 부주의로 인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미끄러운 장소에서는 절대 장난을 치지 말자.

05 추락
10세 이하 어린이들은 소뇌의 기능이 덜 발달해 균형 감각이 부족하다. 그래서 높은 데서 떨어지는 사고가 날 수 있다. 창밖을 내다볼 때 절대 머리와 상체를 내밀지 말자.

06 화재
가스레인지 주변에 타는 물건을 두지 않도록 조심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집 안에 소화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자. 소화기는 바람을 등진 상태에서 손잡이 옆에 달린 안전핀을 뽑는다. 기다란 호스를 불로 향한 다음 손잡이를 꽉 쥔다.

07 질식
밀폐된 작은 공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공기가 한정돼 있어, 숨이 막히거나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바로 집이다(65.7%). 그 이유는 가장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방심하거나 부주의해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 화재나 감전인 이유도 부주의 때문이다.

집 안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뒤에는 꼭 잠그고, 다리미나 헤어드라이기 같은 전기제품은 코드를 빼고 전선을 감아 보관한다. 화장실 바닥에 떨어진 비누나 잘 닫혀 있지 않은 냉장고 문도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내가 사용한 물건은 스스로 치우는 습관을 가져 보자.


SOS! 119 누르고 이렇게 신고해라!

‘불이 나면 즉시 국번 없이 119’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불이 나면 119 안전신고센터에 전화를 걸고도 머릿속이 하얘져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많다. 119와 전화가 연결되면 먼저 사고가 일어난 장소를 정확히 얘기해야 한다. 주변에 보이는 건물이나 가게 이름을 말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현재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얘기하면 된다. 가스가 새거나 폭발했거나, 건물이 무너졌거나,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을 경우에도 119로 신고하면 된다.


시큐리티 둘 도로 횡단보도로 꼭 건너으리!

Q2 자동차 안전띠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조수석에 앉을 때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된다.
② 뒷좌석에 앉아 있을 때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된다.
③ 안전띠 중 가슴 쪽을 두르는 것은 매지 않아도 된다.
④ 에어백이 있는 차량에서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된다.
⑤ 어떤 좌석에 앉든지 안전띠는 꼭 매야 한다.


삑삑~, 얘들아, 조심히 건너렴~. 잠깐! 길을 건널 때에도 차를 타고 있을 때에도 항상 조심해야 해.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대부분 교통사고란다. 하지만 걱정 마. 오늘은 이 의리아저씨가 직접 횡단보도로 나와 너희들에게 길 안내를 해 주기로…. 앗, 길을 건널 때에는 스마트폰을 절대 들여다보지 말라고~!

01 횡단보도 밖 무단횡단 금지!

신호등 색깔이 바뀐 것을 못 보거나 횡단보도에 가까워져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 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꼭 좌우를 잘 살핀 후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야 한다.

02 스마트폰 금지!
길을 건널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 된다. 통화나 문자로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으면 멈추지 않고 달려오는 자동차가 있는지,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는지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이다.

03 안전벨트 착용!
어느 좌석에 앉든지 안전띠를 매는 습관을 갖자. 안전띠는 자동차가 부딪히거나 급정거를 할 때 몸이 튕겨 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04 길에서 장난 금지!
장난을 치는 도중에 횡단보도를 벗어나거나, 멈추지 않고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기 어려워 위험하다.

05 창밖으로 내밀기 금지!
가까이로 전봇대가 서 있거나, 다른 차가 지나가다가 크게 다칠 수 있다. 자동차에서는 좌석에 엉덩이를 붙이고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


여름&방과 후&비 오는 날, 차 조심!

불명예스럽게도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시기는 여름인 ‘6~8월’, 학교가 끝난 시간인 ‘오후 4~8시’다. 전문가들은 길을 건너는 아이들의 기분이 가장 들떠 있어 부주의해지기 쉬운 때라고 설명하고 있다. 길을 건널 때에는 아직 멈추지 않은 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좌우를 살펴야 한다. 또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운 날에는 특별히 주의하자.

차 안에서는 어디에 앉든 안전띠를 꼭 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달리는 차가 갑자기 급정거하거나, 뒤에 있는 차와 부딪쳤을 때 몸이 튕기면서 앞좌석 등받이 등에 부딪쳐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창문이 열려 있다면 몸이 바깥으로 튕겨나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OS! 에어백 믿지 말고 안전띠를 꼭 매자!

교통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줄이려면 안전띠를 꼭 매고 있어야 한다. 가벼운 사고라도 몸이 튕겨 머리를 부딪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안전띠 중 하나는 쇄골을 지나 가슴을 두르고, 다른 하나는 배가 아닌 허리 아랫부분을 두른다. 에어백이 있는 차에서는 더더욱 안전띠를 매야 한다.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부풀 때 체격이 작은 어린이는 에어백에 밀려 밖으로 튕겨나가거나, 좌석 아래 공간으로 말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큐리티 셋 자전거 씽씽~, 안전모를 꼭 쓰으리!

Q3 다음 중 자전거 안전에 대해 맞는 것은?
① 자전거를 탈 때에는 안전모를 쓰는 것이 좋다.
② 키 큰 어린이는 자전거에 앉았을 때 발이 땅에 닿지 않아도 된다.
③ 도로에서 탈 때에는 서로 잘 보이게 자동차와 역주행한다.
④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자전거의 속도를 느리게 해서 탄다.
⑤ 요즘 유행에 맞게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를 타도 괜찮다.


휴, 학교를 마친 어린이들이 조심히 집까지 돌아갔군. 아니!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가고 있잖아? 잠깐!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안 돼. 이 의리아저씨가 자전거를 탈 때 지켜야 하는 ‘안전 의리’를 알려 주마!

자전거 타기 전에 꼭!

자전거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 곳곳을 살피고,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01 손잡이
너무 굵지 않아 한 손으로 쥘 수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를 잡기 편한 굵기가 좋다.

02 브레이크
자전거를 타기 전에 꼭 점검하자. 레버를 잡았을 때 앞바퀴와 뒷바퀴가 잘 멈추는지 확인해야 한다.

03 바퀴
바퀴의 지름은 키가 115~130cm인 어린이에게는 18~20인치, 130cm가 넘는 어린이에게는 20~24인치 정도가 알맞다.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바퀴에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04 재질
어린이에게는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 자전거가 좋다.

05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넘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스케이트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에도 마찬가지로 안전모와 함께 착용하자.

06 안전모
위급한 상황에 브레이크를 쥐어 자전거가 멈추더라도 타고 있던 사람은 관성에 의해 앞으로 튕겨나간다. 이때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가 머리! 안전모를 쓰고 있으면 충격을 줄여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

관성 정지한 물체는 정지해 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성질.

07 안장
앉았을 때 발끝이 땅에 꼭 닿아야 한다. 앉아서 손잡이를 잡았을 때 상체가 45도로 구부러져야 하며, 페달을 밟을 때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08 체인
자전거를 세워놓고 페달을 돌렸을 때 체인이 잘 돌아가는지 살펴본다. 특히 기어를 바꿀 때 체인이 크랭크와 잘 맞물려 돌아가는지 확인하자.

09 전조등과 후조등
해가 진 뒤에 자전거를 타려면 앞뒤에 꼭 전조등과 후조등을 달아 걸어가는 사람이나 다른 자전거 운전자, 자동차 운전자가 나를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밤에 탈 때는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 지키고~, 보호장구 착용하고~

같은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크게 다칠 수 있다. 몸이 작은 어린이는 시야가 좁아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기가 어렵고, 어른에 비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과 민첩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어른에 비해 근력이 약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때 몸을 잘 지탱하지 못한다. 그래서 집 밖에서 놀 때에는 언제든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주의해야 한다.

놀이터나 공원에서는 놀이기구와 운동기구를 부주의하게 사용하다가 다치는 일이 많다. 높이 떠 있는 그네에서 뛰어내리거나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거나 ‘하늘걷기’에서 반대방향으로 걷다가 다칠 수 있다. 이런 기구들은 올바른 사용방법을 꼭 지켜야 한다.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길바닥이 울퉁불퉁하거나, 다가오는 사람이나 자동차를 피하려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다. 사고가 나더라도 덜 다치려면 ‘보호장구’를 꼭 착용해야 한다.


SOS! 도로 위의 자전거는 자동차와 같다?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운전면허가 없어도 탈 수 있지만, 도로로 나가는 순간 자동차와 같아진다. 그래서 자전거는 차도로 다니거나 자전거도로로 달려야 한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오른편으로 건넌다. 또는 횡단보도 옆에 있는 ‘자전거횡단도’로 건널 수 있다.


시큐리티 넷 여름철 음식 음식은 데워서 먹으리!

Q4 다음 중 여름철에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음식은?
① 김밥 ② 회 ③ 아이스크림 ④ 냉면 ⑤ 불고기


으하하하, 바닷가로 캠핑을 왔으니 오랜만에 쫄깃쫄깃 광어회 한 접시를 먹어볼까? 잠깐!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특히 음식을 조심해야 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증식해서 음식을 오염시키기 좋은 환경이거든. 맛있는 회는 가을로 미루고 어제 끓여 놓은 고깃국이나 한 사발…, 뭐라고? 고깃국을 먹고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01 아이스바 _ ‘병원성대장균’

얼린 아이스바로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바로 병원성대장균 때문! 사람과 동물 대장 속에 살고 있는 대장균 가운데 몇몇 변종은 설사를 일으키고 심하면 대장염도 일으킨다. 예방하려면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고, 조리 중 가열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02 김밥 _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김밥이나 볶음밥, 우유, 채소 등 다양한 음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구토와 복통, 설사를 일으킨다. 이 균은 135℃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2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상하기 쉬운 김밥, 여름엔 이렇게 만들어 보자. 밥에 양념을 평소보다 많이 하고, 김에 깐 밥에 깻잎을 깔아서 위에 얹을 재료들이 밥과 닿지 않는 게 좋다. 물기가 많은 시금치보다는 식초에 절인 오이를 넣어보자.

03 달걀 _ ‘살모넬라균’
이 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 심하면 장염을 일으킨다. 상처를 통해 온몸에 퍼지면 패혈증으로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달걀뿐 아니라 우유나 잡채, 전, 돼지수육 등으로 감염되기 쉽다. 예방하려면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74℃ 이상 고온에서 완전히 익혀야 한다.

04 생선회 _ ‘황색포도상구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회 같은 단백질과 빵이나 떡처럼 탄수화물인 음식을 오염시킨다. 이 균에 감염되면 속이 메스껍고 두통과 구토, 설사와 심한 복통을 일으킨다. 이 균이 증식하면 100℃ 이상에서도 독소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만든 즉시 먹는 게 좋다.

05 식은 불고기 _‘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한 번 익혔던 음식이라도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고깃국을 통해 감염돼 만성 설사와 장염을 일으킨다. 이 균은 뚜껑으로 밀폐시킨 냄비처럼 공기가 없는 곳에서 잘 자란다. 예방하려면 식은 고기와 식은 국물은 다시 데워서 먹어야 한다.

06 생굴 _ ‘장염 비브리오균’
데우지 않은 생선이나 조개류를 오염시킨다. 이 균에 감염되면 오한과 발열,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85℃ 이상에서 데워 먹어야 한다.


눈으로 살피고 코로 킁킁~

식중독은 음식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로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겪는 질환이다. 식중독이 여름에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 음식을 상하게 하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또 생선회처럼 날것이나 냉면처럼 차갑게 먹는 음식을 자주 먹어 장염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처럼 가열하면 죽는 세균도 살아 있을 확률이 높다.

한번 가열했던 음식이라도 따뜻하고 밀폐된 공간에 두었거나, 식은 지 시간이 좀 지났다면 세균이 번식했을 수 있으니 다시 데워야 한다.

여름에는 음식을 먹기 전에 눈으로 살펴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았는지, 킁킁 냄새를 맡아 상했을 때 나는 악취는 없는지 꼭 확인하자!


시큐리티 다섯 물 놀이 안전하 게 헤엄치으리

Q5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① 밥을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
② 최소 한 끼는 굶는다.
③ 수영하면 배고프니 껌을 씹는다.
④ 준비운동을 한다.
⑤ 아무데서나 다이빙 해 수영능력을 뽐낸다.


삑~! 잠깐! 물에 뛰어들려는 어린이들, 거기서 멈춰! 준비운동을 해야지~.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어린이라도 물에서는 꼭 조심해야 해. 너희가 물속에서도 마음껏 숨을 쉴 수 있는 물고기는 아니잖니! 물개처럼 수영을 잘 하는 어린이라도 꼭 튜브를 해야 한단다.

01 물놀이 중에는 먹지 않기!

헤엄을 치다보면 허기져서 입 안에 음식물을 문 채 물로 들어가는 어린이들이 있다. 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먹는 데 정신이 팔려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사탕이나 껌은 목에 걸릴 위험성도 크다.

02 준비운동과 식사는 꼭!
가벼운 맨손체조로 온몸의 긴장을 풀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 배고프면 헤엄치다가 힘이 빠질 수 있으니 끼니는 꼭 챙겨야 한다. 수영을 못하는 어린이라면 튜브나 구명조끼 같은 안전용품도 꼭 챙기자.

03 수영 뽐내지 않기!
물놀이 안전사고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수영을 못하거나(20%) 파도가 높아서(10%)가 아니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49%). 물살에 한번 휩쓸리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위험에 처하기 쉽다.

04 안전한 곳 살피기!
물에 들어가기 전에 수심이 갑자기 달라지는 곳이 있는지, 물속에 감춰진 바위가 있는지, 물살이 너무 빠르지는 않은지 등을 먼저 살펴본다. 내 키에서 배꼽 정도 깊이의 물에서 노는 것이 좋다.

05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뛰어들지 않기!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위험해질 수 있다. 물놀이 사고를 목격하면 일단 주변 어른이나 안전요원에게 알리거나 119에 신고하자. 튜브나 구명조끼를 던져 주는 것도 좋다.

06 물에 빠지면 힘 빼기!
흐르는 물살에 휩싸였을 때는 일단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비스듬히 헤엄쳐 나온다. 수영을 못하는 어린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온몸에 힘을 뺀 채 물에 둥둥 떠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갑자기 깊어지거나 물살이 빨라지는 곳 주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3세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난다(26.4%)! 그 이유는 저학년 어린이들에 비해 어른의 보호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활동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또 수심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없거나, 물살이 빨라지는 곳이 많은 계곡에서 특히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는 친구라도 안전수칙을 지키고 주변을 살피며 물놀이를 하자!


# 나와 함께 올백시큐리티를 풀어보았으니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은 모두 만점을 맞았겠지? ‘안전짱’으로서 앞으로는 집에서나 길에서나 휴가지에서나, 항상 안전수칙을 지키자고!

2014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도움

    [도움 및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소비자안전센터, 한국소비자원 통계자료, 소방방재청 통계자료, 김보성(영화배우) 등
  • 일러스트

    김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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