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5일, 스페인 과학자들은 달과 소행성이 충돌했던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어요. 과학자들이 관측한 이래로 달에 부딪혔던 소행성 중 가장 큰 것이었지요.
스페인 휴엘바대학교 호세 마리아 메디에도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9월, 달충돌모니터링 프로젝트용 망원경으로 이 모습을 촬영했어요. 이 소행성은 지름이 약 1.4m나 되고 무게는 약 400kg이나 나가며 시간당 2만 7000km로 날아갔답니다. 충돌하고 나서 약 8초 동안 밝은 빛이 번쩍였지요. 이 충격으로 달 표면에는 지름이 40m나 되는 크레이터가 생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