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김장을 담그셨어요. 통통하고 아삭아삭한 작은 무로 담근 김치도 있는데 아빠는 ‘열무김치’, 엄마는 ‘총각김치’라고 부르세요. 둘 다 같은 말인가요? 이윤지 (홈스쿨링)
열무김치
열무는 ‘어린 무’, 또는 ‘여린 무’라는 의미예요. 하지만 우리가 보는 커다란 무의 어린 싹이 아니라 원래 작은 무 종류랍니다. 풍성한 줄기와 잎 밑에 손가락만 한 작은 뿌리가 달리지요. 열무김치는 김장 김치와 달리 주로 여름에 담그고, 담근 지 하루 이틀 만에 먹을 수 있어요.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국물 없이 맵게 담글 수도 있지만 물김치처럼 국물을 넉넉하게 담그는 경우가 많아요.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잎과 줄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국수를 말아서 여름 별미로 먹거나, 볶거나 무쳐서 나물처럼 먹기도 하지요.
총각김치
총각무는 뿌리 끝이 둥글게 부풀어 있는 점이 특징인 작은 무예요. 잎과 줄기를 의미하는 ‘무청’의 생김새가 마치 총각의 땋은 머리 같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총각무는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키우기 어려운 무예요. 배추김치처럼 일반적인 김치를 담그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에 먹는 물김치인 ‘동치미’의 재료로도 사용하지요. 총각김치는 무청이 달린 채로 담그기 때문에, 연하고 아삭한 무청과 단단한 무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답니다. 총각무의 다른 이름인 ‘알타리무’를 따라 ‘알타리(무)김치’라고 부르기도 해요.
무청이 쓰레기? 아니 시래기!
커다란 무의 무청은 김치에 넣지 않아요. 다 자란 무청은 억세고 단단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거든요. 대신 잘 말린 뒤 삶아서 무치거나 된장과 함께 국을 끓여 먹지요. 말린 무청을 ‘시래기’라고 불러요. 쓰레기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열무김치
열무는 ‘어린 무’, 또는 ‘여린 무’라는 의미예요. 하지만 우리가 보는 커다란 무의 어린 싹이 아니라 원래 작은 무 종류랍니다. 풍성한 줄기와 잎 밑에 손가락만 한 작은 뿌리가 달리지요. 열무김치는 김장 김치와 달리 주로 여름에 담그고, 담근 지 하루 이틀 만에 먹을 수 있어요.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국물 없이 맵게 담글 수도 있지만 물김치처럼 국물을 넉넉하게 담그는 경우가 많아요.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잎과 줄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국수를 말아서 여름 별미로 먹거나, 볶거나 무쳐서 나물처럼 먹기도 하지요.
총각김치
총각무는 뿌리 끝이 둥글게 부풀어 있는 점이 특징인 작은 무예요. 잎과 줄기를 의미하는 ‘무청’의 생김새가 마치 총각의 땋은 머리 같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답니다. 총각무는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키우기 어려운 무예요. 배추김치처럼 일반적인 김치를 담그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에 먹는 물김치인 ‘동치미’의 재료로도 사용하지요. 총각김치는 무청이 달린 채로 담그기 때문에, 연하고 아삭한 무청과 단단한 무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답니다. 총각무의 다른 이름인 ‘알타리무’를 따라 ‘알타리(무)김치’라고 부르기도 해요.
무청이 쓰레기? 아니 시래기!
커다란 무의 무청은 김치에 넣지 않아요. 다 자란 무청은 억세고 단단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들거든요. 대신 잘 말린 뒤 삶아서 무치거나 된장과 함께 국을 끓여 먹지요. 말린 무청을 ‘시래기’라고 불러요. 쓰레기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