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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야! 방학을 맞아서 이번 취재 장소도 워터파크! 신난다~!
파도풀에 미끄럼틀까지 정말 재밌겠다~. 워터파크로 취재간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얼마나 기대했다고!
수영복도 갈아입었고 구명조끼도 잘 입었지?
당연하지! 이제 얼른 물에 들어가서 놀아….
삑 삑~!
히익! 이게 무슨 소리지?

 


물놀이 안전수칙 꼭 기억하기!

앗, 깜짝이야!


삐~익! 저는 이곳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상인명구조원이에요. 두 친구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물에 들어가려는 것 같아서 호루라기를 불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예요. 그런데 저희가 어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나요?


지금 두 친구 모두 몸이 젖지 않은 것 같은데 맞죠? 물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다리, 팔과 같은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셔서 미리 수온에 적응해야 해요. 게다가 꼭 해야 하는 준비운동도 안 했죠? 물놀이 전엔 꼭 준비운동으로 온몸을 부드럽게 풀어 줘야 한답니다. 물놀이 사고의 절반 정도가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물놀이 안전수칙 10가지를 알려 줄게요!
 


물놀이 안전수칙10   (출처: 소방방재청)

❶ 수영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❷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한다.
❸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기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한다.
❹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❺ 몸이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직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❻ 수영능력을 과하게 뽐내거나,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❼ 오랜 시간 또는,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를 쳐서 주위에 알리고 119에 신고한다.
❾ 구조 경험 없는 사람이 구조를 위해 함부로 물에 뛰어 들지 않는다.
❿ 튜브, 장대 등 주위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한다.

 


하나 둘~ 하나 둘~, 준비운동

방학 때 계곡에 가기로 했는데 물놀이 안전수칙을 기억하면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수영장에 들어가서 놀래요~.
삐~익! 그새 깜빡했군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해야 할 게 뭐라고 했죠?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준비운동이요~. 어서 알려 주세요!

 


잠깐! 워터파크에서 쉬~ 하기 있기? 없기?

워터파크에서 신 나게 놀다 보면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재밌죠? 그렇다고 해서 화장실에 가지 않고 ‘워터파크가 이렇게 넓은데 나 하나쯤은 소변봐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돼요! 워터파크에서는 깨끗하게 소독하기 위해 물에 염소 성분이 들어있는 소독약을 넣어요. 염소 성분은 소변이나 땀에 있는 유기물과 반응해 ‘나이트로젠 트리클로라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이 천식을 생기게 하지요.


앞으로 워터파크에서 더 재미있고 건강하게 놀기 위해서 물에 들어가기 전엔 꼭 샤워를 하고, 소변은 꼭 화장실에서 보기로 약속~!

 


친구가 물에 빠졌다면?

모두 준비운동을 아주 잘 따라했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는 법을 배워 볼까요?
저는 어릴 적부터 수영을 배워서 만약 친구가 물에 빠진다면 수영해서 구조할 수 있어요.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실제 계곡이나 바다에서 구조를 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지요.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절대 구하러 뛰어들지 말고 즉시 소리를 질러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해야 해요. 그럼 이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 봐요~!

 

2013년 15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림 기자
  • 도움

    웅진플레이도시
  • 사진

    변지민 기자
  • 기타

    박이경(고양 강선초 4), 백승윤(용인 대청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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