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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로 특허 낼 수 있다? 없다?

미국 대법원은 지난 6월 13일, 미국의 시민자유연합과 공공특허재단이 생명공학업체 ‘미리어드 지네틱스’를 상대로 2009년에 낸 유전자 특허권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어요.

미리어드 지네틱스 사는 유전자 BRCA1, BRCA2의 돌연변이가 유방암 발생률을 각각 50%, 80%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내 1998년에 특허권을 얻었지요. 이 때문에 유방암이 생길지 알기 위해 미리 유전자를 검사하려는 사람들은 검사를 한 번 받을 때마다 약 377만 원이나 되는 많은 비용을 내야 했어요. 하지만 이번 재판으로, 미리어드 지네틱스 사는 유방암 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잃고 검사에서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

이번 판결은 지금까지 미국에 등록된 유전자 관련 특허를 모두 무효로 만드는 힘을 갖고 있어요. 돈을 적게 들이고도 유전자 검사나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이제 유전자 분석을 통한 질병 치료가 더욱 쉬워질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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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은영, 우아영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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