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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따, 쿵스 쿵스 따~. 켈켈켈! 헷갈리우스는 비트감 넘치는 헷갈린 사람들의 수호신~! 나와 함께 비트를 타 보지 않겠스? 어…, 뭐…, 뭐라! 이 비트와 그 비트가 다르다고?



 비트(bit)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가 정보를 처리하는 가장 작은 단위가 ‘비트’예요. CPU는 켜짐과 꺼짐, 참과 거짓만을 구분하는 ‘기계어’를 이해하기 때문에 비트는 0이나 1값만 가진답니다. 1비트는 0과 1 두 가지, 2비트는 00, 01, 10, 11 네 가지 값을 가질 수 있어요. 1비트 늘어날 때마다 다룰 수 있는 정보의 크기가 2배씩 늘어나는 셈이지요.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보낼 때 1초 동안 몇 개의 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지 표시하는 ‘bps’라는 단위도 사용해요. 유선 인터넷 속도가 100Mbps라고 들어본 적 있죠? 1bps는 1초 동안 비트 1개, 1Mbps는 1초에 비트 100만 개를 전송한다는 뜻이랍니다.



 
바이트(byte)
비트를 8개 묶으면 ‘바이트’(B)라는 단위가 된답니다. 주로 하드디스크와 같은 기억장치에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로 사용해요. 글자도 모두 데이터인데, 영문자 하나는 1바이트에 표현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문자는 2바이트에 해당한답니다. 예를 들어 ‘a’는 1바이트, ‘가’나 ‘家’는 2바이트 크기예요. 컴퓨터의 기억장치가 킬로바이트(KB), 메가바이트(MB), 기가바이트(GB), 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되면서 사진, 동영상, 음악 같이 문자보다 훨씬 더 큰 정보도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답니다.



 킬로, 메가, 기가, 테라
킬로는 103(=1천), 메가는 106(=100만), 기가는 109(=10억), 테라는 1012(=1조)를 뜻한다. 예를 들어 무게 1킬로톤은 1000톤이다. 하지만
컴퓨터는 0과 1로 이루어진 2진수만을 다루므로 킬로바이트는 210, 메가바이트는 220, 기가바이트는 230, 테라바이트는 240을 1바이트에
곱한 크기다.
1KB=1024B, 1MB=1024KB=1048576B
1GB=1024MB=1073741824B
1TB=1024GB=1099511627776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