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어과동 마을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틈틈이 어린이 친구들이 보낸 편지를 읽거나 어떤 일을 하는지 관찰해. 착한 일을 한 어린이들이 받고 싶다고 한 선물을 따로 적어뒀다가 주문하기도 하지. 어느 날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정리하려다 깜짝 놀랐어. 사슴 루돌프가 몰래 선물을 뜯어서 놀고 있는 거야!



루돌프야. 너 지금 뭐하는 거니?

저…, 저기…. 애들이 왜 이런 선물을 좋아하는지 너무 궁금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놀다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앙~.

그렇게 궁금해? 정말 궁금해? 궁금하면 오백 원!

와~. 텁텁하던 목이 트이며 좋은 향기가 나요. 왜 그렇죠? 저기 나무처럼 생긴 것 덕분인가요?

겨울에는 건조해지는데 이걸 보완해 주는 자연 가습기란다. 전기 없이도 습기를 공기 중에 내뿜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시켜 주지.



우린 겨울에도 달린다!

산타 할아버지. 너무 신나요. 우리 함께 달려요~!

끼얏호~. 이야, 이거 재밌네. 비켜라~, 비켜!

안 돼요! 여기선 제가 일등 드라이버라고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할아버지 우리 풍선 게임 해요. 조금 있다가 야구도 하고요.

집안이 온통 놀이터가 돼 버렸네. 루돌프야! 이렇게 놀다간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은 언제 하냐? 늦지 않게 어린이들 양말에 선물을 넣어야 할 텐데….

산타 할아버지. 제가 선물을 다 뜯어 사용해서 어떡하죠?

음…. 생활비를 몽땅 쏟아부어서 새로 다 주문했단다. 아~, 이제 어떻게 사나?

다행이다. 그럼 이건 전부 제 꺼가 되는 거예요? 이야, 신난다.

그~으~으~래! 대신 넌 앞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다! 왠지 추워지네. 으~ 추워!





2012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응서 기자
  • 사진

    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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