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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에 흰 줄무늬가 있는 아에데스 알보픽투스 모기는 뎅기열 같은 무서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그런데 지난 8월 21일, 미국 워싱턴대학교 킴 메들리 박사팀은 이 모기들이 본래의 영토보다 더 추운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늦게 부화하는 타임캡슐 알을 낳도록 진화한 것을 발견했어요. 이는 모기들이 북쪽으로 생활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연구팀은 모기를 수집한 뒤 모기들이 낳은 알을 서로 다른 기상 조건을 갖는 네 곳에 두고 겨울을 나게 했어요. 그 결과, 연구팀은 북부 지역에 살던 모기의 알이 남부에 살던 모기의 알보다 훨씬 더 긴 겨울을 버티고 잘 살아남는 것을 확인했지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동물들이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들의 생활 범위를 넓히는지 동물 생태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2019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란 기자
  • 만화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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