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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올해 여름은 진짜 더웠지. 무더위에 지쳤는지 기력이 없네. 원기회복엔 고기! 그래, 삼겹살을 구워 먹어야겠다. 가만, 뭔가 빠진 것 같은데?


 아삭아삭, 쌈채소의 종류
텃밭에서 방금 따 온 신선한 상추 대령이요~! 삼겹살은 이렇게 상추에 싸 먹어야 제 맛이지! 이렇게 아삭아삭한 채소에 고기를 넣어 먹는‘쌈’은 우리나라만의 음식문화란다. 상추뿐 아니라 깻잎, 치커리도 쌈채소로 인기가 있지.




 쌈채소 건강하게 먹는 법
쌈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 들어 있어. 가열하거나 조리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해 먹을 수 있지. 하지만 그만큼 깨끗하게 씻어야 하겠지? 잘못하면 식중독에 걸릴 지도 모르잖아. 그럼 쌈채소를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떡볶이 아줌마가 알려 줄게!


쌈채소 세척법
✦ 쌈채소를 씻기 전,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 쌈채소는 물에 담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에 다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
✦ 흙이 남아 있을 수 있는 줄기부분은 더욱 깨끗이 닦는다. 또 주름이 많은 상추와 잔털이 있는 깻잎은 다른 채소보다 더 꼼꼼히 씻는다.



 쌈채소를 깨끗이 씻었으면 이제 밀폐용기나 비닐 백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돼. 냉장고에 보관했더라도 3일 이내에 먹는 게 좋아. 또 먹기 전에 곰팡이나 진물이 생겼는지 잘 살펴봐야 하지.
아, 참! 쌈채소를 보관할 때는 날고기나 생선과 함께 두면 안 돼. 고기와 생선에 있던 미생물이 쌈채소로 옮겨올 수 있거든. 이 중에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있단다. 앞으로는 세척법과 보관방법을 잘 지켜서 맛있는 쌈채소를 건강하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