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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정말 여기가 이번 진기명기의 취재 장소? 중생대에 살던 곤충들의 화석이 있다고 해서 힘들게 찾아왔는데…. 여긴 그냥 시커먼 돌밖에 없는 공사장이잖아. 어? 잠깐만! 저기 망치를 들고 앉아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 우리도 어서 가 보자!
신기하고 재밌는 화석 이야기
모두들 쪼그려 앉아서 바닥에 있는 돌을 망치로 뚝딱뚝딱 두드리고 있어. 정말 이 곳에서 중생대 곤충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건가…? 어! 마침 저기 ‘화석 박사님’이신 남기수 선생님이 보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들이에요. 혹시 지금 화석을 캐고 계신가요?
명예기자 친구들, 반가워요. 이 곳은 그냥 보기엔 평범한 공사장 같지만, 약 1억 113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살던 곤충들의 화석이 많이 나오는 엄청난 장소랍니다.
우와~! 중생대라면 공룡이 살던 시대잖아요!
맞아요~. 여기서 나오는 화석을 보면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곤충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조개껍질 모양의 패갑류, 수서딱정벌레 등 모두 물가에 사는 동물과 곤충의 화석이 발견되었답니다. 중생대에 이 곳이 호수였다는 걸 말해 주지요.
이렇게 화석을 보면 과거의 생태나 환경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답니다.
정말 놀라워요~!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신기한 화석에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대학교 4학년 때 포항에 답사를 나갔다가, 나무가 오랜 시간 땅에 묻혀 화석이 된 규화목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그 때부터 실제로 화석을 발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지요. 요즘은 대전과학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평균 2주에 한 번 씩은 화석 탐사를 나간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전배울초등학교 친구들도 함께 탐사를 왔어요.
뚝딱뚝딱, 화석을 찾아라!
화석을 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정이 필요해. 우선 지질도를 보고 화석이 생길 수 있는 퇴적암이 우리나라 어디에 있는지 알아 봐야 하지. 그 다음 화석이 있을 만한 장소에 직접 가서 지층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해.
지층을 확인했다면 망치로 지층이 있는 곳을 두드려보면서 화석을 찾아야 해. 곤충 화석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햇빛에 비춰 돌을 움직이며 잘 살펴야 한단다. 만약에 화석을 발견했다면 어떤 화석인지를 알아보고, 암석의 특징과 퇴적구조 등을 살펴 과거의 환경까지 짐작할 수 있지.
명예기자의 화석 탐사 일지
① 이 곳은 경상남도 사천으로, 점토와 같이 작은 퇴적물이 굳어진 셰일이 많았다. 또한 이미 근처에서 공룡발자국이나 물고기, 식물, 곤충 등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다.
② 끝이 넓적한 모양의 망치로 셰일을 쪼갠 다음 그 단면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화석의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③ 발견한 화석은 총 50여 점으로, 장구벌레, 패갑류, 식물, 딱정벌레, 바퀴벌레 등 종류가 다양했다.
④ 화석의 종류를 보아 이 곳이 과거에 호숫가였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 발견한 화석
선생님께서는 화석을 보고 무슨 곤충인지 어떻게 구별을 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곤충 화석은 다 비슷비슷해 보여요.
곤충 화석은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구별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곤충은 종류에 따라 날개에 있는 무늬인 맥의 모습이 각각 달라요. 그 날개 맥을 보고 어떤 곤충인지 구별할 수 있죠. 따라서 최대한 곤충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이 가치 있는 화석이겠죠? 화석에 곤충의 머리, 가슴, 배 뿐만 아니라 날개까지 모두 있으면 금상첨화랍니다.
이 날 탐사했던 곳은 우리가 캤던 화석 말고도 정말 많은 화석이 발굴되는 엄청난 곳이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이 곳에서 화석 탐사를 할 수가 없어.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여기 말고도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다고 해.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화석 탐사를 떠나는 건 어떨까?
신기하고 재밌는 화석 이야기
모두들 쪼그려 앉아서 바닥에 있는 돌을 망치로 뚝딱뚝딱 두드리고 있어. 정말 이 곳에서 중생대 곤충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건가…? 어! 마침 저기 ‘화석 박사님’이신 남기수 선생님이 보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들이에요. 혹시 지금 화석을 캐고 계신가요?
명예기자 친구들, 반가워요. 이 곳은 그냥 보기엔 평범한 공사장 같지만, 약 1억 113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살던 곤충들의 화석이 많이 나오는 엄청난 장소랍니다.
우와~! 중생대라면 공룡이 살던 시대잖아요!
맞아요~. 여기서 나오는 화석을 보면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곤충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조개껍질 모양의 패갑류, 수서딱정벌레 등 모두 물가에 사는 동물과 곤충의 화석이 발견되었답니다. 중생대에 이 곳이 호수였다는 걸 말해 주지요.
이렇게 화석을 보면 과거의 생태나 환경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답니다.
정말 놀라워요~!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신기한 화석에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대학교 4학년 때 포항에 답사를 나갔다가, 나무가 오랜 시간 땅에 묻혀 화석이 된 규화목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그 때부터 실제로 화석을 발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지요. 요즘은 대전과학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평균 2주에 한 번 씩은 화석 탐사를 나간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전배울초등학교 친구들도 함께 탐사를 왔어요.
뚝딱뚝딱, 화석을 찾아라!
화석을 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정이 필요해. 우선 지질도를 보고 화석이 생길 수 있는 퇴적암이 우리나라 어디에 있는지 알아 봐야 하지. 그 다음 화석이 있을 만한 장소에 직접 가서 지층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해.
지층을 확인했다면 망치로 지층이 있는 곳을 두드려보면서 화석을 찾아야 해. 곤충 화석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햇빛에 비춰 돌을 움직이며 잘 살펴야 한단다. 만약에 화석을 발견했다면 어떤 화석인지를 알아보고, 암석의 특징과 퇴적구조 등을 살펴 과거의 환경까지 짐작할 수 있지.
명예기자의 화석 탐사 일지
① 이 곳은 경상남도 사천으로, 점토와 같이 작은 퇴적물이 굳어진 셰일이 많았다. 또한 이미 근처에서 공룡발자국이나 물고기, 식물, 곤충 등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다.
② 끝이 넓적한 모양의 망치로 셰일을 쪼갠 다음 그 단면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화석의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③ 발견한 화석은 총 50여 점으로, 장구벌레, 패갑류, 식물, 딱정벌레, 바퀴벌레 등 종류가 다양했다.
④ 화석의 종류를 보아 이 곳이 과거에 호숫가였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 발견한 화석
선생님께서는 화석을 보고 무슨 곤충인지 어떻게 구별을 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곤충 화석은 다 비슷비슷해 보여요.
곤충 화석은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구별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곤충은 종류에 따라 날개에 있는 무늬인 맥의 모습이 각각 달라요. 그 날개 맥을 보고 어떤 곤충인지 구별할 수 있죠. 따라서 최대한 곤충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이 가치 있는 화석이겠죠? 화석에 곤충의 머리, 가슴, 배 뿐만 아니라 날개까지 모두 있으면 금상첨화랍니다.
이 날 탐사했던 곳은 우리가 캤던 화석 말고도 정말 많은 화석이 발굴되는 엄청난 곳이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이 곳에서 화석 탐사를 할 수가 없어.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여기 말고도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다고 해.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화석 탐사를 떠나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