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어과동♪”
중독성 있는 이 노래 기억하나요? 2019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광고 ‘어메이징 어과동’에 이어 드.디.어! 2021년 버전의 새로운 어과동 광고가 탄생했습니다. 이번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합니다!
찐팬 독자, 광고모델이 되다!
지난 9월 2일, 광고 촬영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501에서 진행됐어요. 촬영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이에 앞서 8시부터 촬영 세팅이 분주하게 이뤄졌어요. 첫 촬영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스튜디오 옆 야외 세트장에는 카메라와 조명, 스피커, 안테나 등 묵직한 장비들이 가득 들어서 있었지요.
이번 광고는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사는 동네 ‘어과동’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린이가 택시를 타고 과학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어과동 동네를 찾는다는 광고 컨셉에 따라, 스튜디오 옆에는 택시가 세워져 있었지요. 택시 안에는 광고 모델들의 모습을 영상에 멋지게 담기 위한 반사판과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어요.
스튜디오 내부로 발걸음을 옮기자 이번 광고 촬영의 주인공, 어린이과학동아 독자들이 여러 컨셉의 옷을 얼굴에 대어 보며 단장하고 있었어요.
이번 광고는 어과동을 사랑하는 찐팬 독자들이 광고 모델로 참여했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었지요. 창간 17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독자 모델 선발 이벤트엔 무려 14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5명(안태현, 김나영, 허율, 홍서진, 유시우)이 오디션을 뚫고 최종 선발되었어요.
촬영을 앞두고 김나영 독자는 “광고 촬영은 태어나서 처음인데, 촬영장에 직접 와 보니 긴장되면서도 TV에서만 보던 것들을 눈으로 봐 신기하다”며, “어린이과학동아를 통해 특별한 기회를 얻어서 즐겁다”고 말했지요.
“어과동으로 가 주세요!”
“자, 가겠습니다. Ready, action!”
감독님의 힘찬 구호가 광고 촬영의 시작을 알렸어요. 첫 촬영은 먼저 안태현 독자가 모델로 출연하는 영상이었어요.
“어과동으로 가 주세요!”
생애 첫 광고 촬영이라는 안태현 독자의 첫 대사였어요. 이 한마디를 담기 위해 촬영은 수십 번 진행됐어요. 여러 각도에서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돌려본 뒤, 독자 모델의 고개 방향이나 손짓, 시선의 위치 등을 수정해가며 세심하게 촬영했지요. 감독님의 상세한 지시에도 안태현 독자는 제법 베테랑 모델처럼 능숙하게 촬영을 소화했어요.
이어 다른 친구들도 함께 모여 다양한 장면을 촬영했어요. 영상 광고를 찍어주신 김혁진 감독님은 “처음에는 긴장해서 모델들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지만, 금세 분위기에 적응하는 모습이 기특했다”고 말씀했어요. 첫 영상 촬영을 끝낸 안태현 독자는 “촬영 전날 집에서 아빠와 진짜 촬영 현장인 것처럼 상상하며 연습했는데, 그게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이어 김나영 독자는 “한번에 바로 촬영에 성공할 줄 알았는데, 한 컷을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했던 게 생각과 조금 달랐지만 재밌었다”고 말했지요.
독자가 남긴 후기 유시우
최근 어과동에서 진행한 독자모델에 선발돼 광고 촬영 현장에 다녀왔어요. 촬영장에 도착하니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를 줘, 안심하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어요. 촬영할 때 외에는 계속 마스크도 착용했습니다.
총 두 가지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고, 야외 탐사와 실험실 컨셉의 영상 촬영에 참가했어요. 영상 촬영은 카메라의 속도에 맞춰 움직여야 해서 사진 촬영보단 조금 더 어려웠어요. 긴 시간 촬영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포즈를 다양하게 취하는 게 쉽지 않았죠. NG도 많이 났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을 했답니다!
학부모도 함께 해 더욱 풍~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스튜디오 지면 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됐어요. 셔터 소리가 들릴 때마다 척척 바뀌는 모델들의 포즈에 스텝들이 모두 감탄했어요. 카메라 앞에서 어색함도 잠시! 아이들의 표정이 무척 신나 보였어요. 특유의 발랄한 모습이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밝혔지요.
지면 촬영을 진행해주신 오세영 작가님은 “아이들끼리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 호흡이 좋아 촬영이 수월했다”며, “자연스러운 표정과 웃는 얼굴이 너무 귀여웠고, 의도하지 않아도 어린이과학동아 책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하셨어요.
마지막 촬영 역시 스튜디오 안에서 진행됐어요. 특별히 이번 촬영엔 실제 어린이과학동아 독자의 학부모도 출연했어요. 부모님들의 멋진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향했어요. 현장에선 어린이 독자와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등장하는 광고라 더욱 풍성하고 멋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지요.
30초 남짓한 광고 영상과 지면 사진을 찍는 데 무려 10시간이 걸렸어요. 어과동의 매력을 최고로 멋지게 담기 위해 묵묵히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요. 촬영에 참가한 홍서진 독자는 “포즈를 취하는 게 어려웠지만, 즐거운 추억이 됐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어요. 또 허율 친구는 “처음 해 보는 광고 촬영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생각보다 긴장은 안 됐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지요. 이번 촬영 영상은 유튜브와 SNS, 애니맥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멋진 결과물을 함께 즐겨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