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20광년 떨어져 있는 행성 ‘글리제581d’에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어요. 과학자들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처럼 글리제581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들에 주목해 왔어요. 최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는 글리제581의 주위를 도는 여러 행성 가운데 ‘글리제581d’의 기후를 시뮬레이션했지요. 그 결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고 바다와 구름, 비가 있을 만큼 기온이 온난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태양계 바깥에서 발견된 행성 중에서 처음으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다고 밝혀진 거죠.
글리제581d은 글리제581에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온도가 적당하고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골디락스 영역’에서 궤도를 돌고 있답니다.
*20광년 : 빛의 속도로 20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거리.

글리제581d은 글리제581에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온도가 적당하고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골디락스 영역’에서 궤도를 돌고 있답니다.
*20광년 : 빛의 속도로 20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