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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L(FIRST Lego League)은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로봇대회야. ‘레고 로봇 세트’를 이용해서 주제에 맞는 로봇을 만드는 거지. 예를 들어 좁은 혈관을 넓히거나, 축구 선수의 부러진 다리를 고쳐 주는 로봇을 만드는 거야. 레고 블록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상하는 대로 멋진 로봇을 만들 수 있단다.
2010-2011 FLL 시즌의 주제는 ‘우리 몸의 발전’! 바로 사람의 몸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을 생각해 보는 거야.
FLL 시즌은 매년 9월에 주제 발표로 시작되어 다음 해 4월 세계 대회까지 이어진단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신입생 중 10%가 FLL을 통해 공학에 관심을 갖게 된 친구들이랍니다. 여러분도 로봇을 통해 과학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 보세요.”

거하드 안데르센
(FLL 총괄 매니저)

FLL 참가하기

1. FLL 홈페이지(www.firstlegoleague.org)에서 주제를 확인한 후 만들 로봇을 결정한다.
예) 다리를 고쳐 주는 로봇을 만들자!

2.결정한 내용에 맞는 로봇을 설계한다. 재료는 ‘레고 로봇 세트’에 들어 있는 레고 부품, 센서와 컨트롤러.
예) 다리를 고치려면 로봇의 팔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해야 해.

3. 설계한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짠다.
‘레고 로봇 세트’에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예) 붕대를 감을 수 있도록 팔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짜자.

4. 5분 정도의 발표를 준비한다. 자료 수집부터 로봇이 완성되는 과정을 잘 표현해야 한다.

5. 대회 날까지 로봇이 수행할 미션과 발표 연습!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FLL은 199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역사가 깊은 청소년 로봇대회야. 전세계 50여 개국, 14만 여명의 친구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로봇축제지.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1월 29일, 세계대회에 나갈 대표팀을 뽑는 ‘FLL Korea’가 열린단다. 만 9~16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5~10명의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FLL Korea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팀은 4월에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리는 FLL 월드 페스티발에 참가하게 돼.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도 FLL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 보는 게 어때? 그러기 위해서 1월 29일 일산 킨텍스(예정)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대회를 직접 가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분명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로봇 세상을 경험하게 될 거야!
나도 레고 나라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