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캄캄한 밤입니다. 왜 아직 퇴근 안 하고 취재를 하고 있냐구요? 사실 기자도 밤 늦게 인터뷰를 하는 게 실례일 것 같아 내일 낮에 인터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요청하신 분이 꼭 밤에 만나야 한다고 해서 이렇게 어둠을 뚫고 현장에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인터
뷰 요청자는 보이질 않고 ‘자외선 장치’라고 써 있는 스위치가 있군요. 어디 한번 눌러볼까요?
뜨헉! 초록 괴물이다! 아이고, 고 기자 살려~. 게다가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둘씩이나!
하하~. 진정하세요. 우리는 괴물이 아니라 비단원숭이랍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연구팀이 해파리의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유전자를 조작한 형광 원숭이지요. 자외선을 받으면 초록빛을 낸답니다.
예에? 형광 원숭이요? 아, 그래서 초록색으로 빛이 나는 거군요. 그런데 옆에 새끼 원숭이가 보이는데….
맞아요. 제 정자로 인공수정되어 태어난 새끼랍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저와 같은 초록색 털과 피부를 갖고 있으며, 자외선을 쬐면 피부 조직 속의 형광 단백질이 초록색으로 빛이 나지요. 유전자 조작의 결과로 얻어진 형질이 세대를 거쳐 대물림된 거랍니다.
와우! 정말 놀랍네요. 그런데 이런 연구결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 거죠?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영장류랍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원숭이를 이용하면 인간을 위한 질병 치료법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즉, 유전자 조작의 결과가 번식을 통해 계속 이어진다면 꾸준히 질병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거랍니다.
흠…. 하지만 좀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네요. 영장류의 유전자 조작이 사람으로까지 이어지면 어쩌죠?
연구팀은 인간의 신경질환이나 전염병 등에 유용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번 연구결과를 놓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우리 원숭이를 이용한 연구가 생명윤리를 넘어서지 않는 쪽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해요
뷰 요청자는 보이질 않고 ‘자외선 장치’라고 써 있는 스위치가 있군요. 어디 한번 눌러볼까요?
뜨헉! 초록 괴물이다! 아이고, 고 기자 살려~. 게다가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둘씩이나!
하하~. 진정하세요. 우리는 괴물이 아니라 비단원숭이랍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연구팀이 해파리의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유전자를 조작한 형광 원숭이지요. 자외선을 받으면 초록빛을 낸답니다.
예에? 형광 원숭이요? 아, 그래서 초록색으로 빛이 나는 거군요. 그런데 옆에 새끼 원숭이가 보이는데….
맞아요. 제 정자로 인공수정되어 태어난 새끼랍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저와 같은 초록색 털과 피부를 갖고 있으며, 자외선을 쬐면 피부 조직 속의 형광 단백질이 초록색으로 빛이 나지요. 유전자 조작의 결과로 얻어진 형질이 세대를 거쳐 대물림된 거랍니다.
와우! 정말 놀랍네요. 그런데 이런 연구결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 거죠?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영장류랍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원숭이를 이용하면 인간을 위한 질병 치료법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즉, 유전자 조작의 결과가 번식을 통해 계속 이어진다면 꾸준히 질병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거랍니다.
흠…. 하지만 좀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네요. 영장류의 유전자 조작이 사람으로까지 이어지면 어쩌죠?
연구팀은 인간의 신경질환이나 전염병 등에 유용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번 연구결과를 놓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우리 원숭이를 이용한 연구가 생명윤리를 넘어서지 않는 쪽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