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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 포함된 수증기는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어요. 하늘 높은 곳에서 구름이 되어 비나
눈으로 내리고, 풀이나 돌에 이슬로 맺히기도 하지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새벽에는 지표 근처의 수증기가 얼어 마른 풀잎이나 돌에 달라붙기도 해요. 이것을 서리라고 불러요.
추운 날 아침 일찍, 개울가나 호숫가의 마른풀잎에 달라붙은 서리를 찾아보세요. 돋보기로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가시처럼 뾰족한 모양, 깃털처럼 넓게 펼쳐진 모양, 널빤지 모양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아침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면 서리는 금세 녹아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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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3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창훈 과학저술가
  • 사진

    정창훈 과학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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